국제법의 아버지 ㅡ 그로티우스

그로티우스 (Hugo Grotius, 1583~1645)는
네덜란드의 법학자로서 국제법의 아버지라 불리웁니다.
네덜란드의 부르주아 혁명기의 사람으로서 라이든 대학에서 수학했습니다.
로테르담 시장으로 재직중 종교투쟁으로 인해 종신금고 및 재산몰수의 형을
받고(1618년) 프랑스로 탈출(1620), 그후 스웨덴으로 건너가 스웨덴의 주프
랑스대사가 되었습니다.

그의 프랑스 탈출사건은 학문외 호사가들의 이야기꺼리입니다.
탈줄 당시 그는 부인의 큰 여행가방속에 숨어서 깜쪽같이 망명하였는데 그
는 법률학자 답게 그 변명을 달아 그의 탈출은 불법도피가 아니라 정당한
긴급피난에 해당한다고 평석을 붙혔다 합니다.

1645년 네덜란드에 귀국. 부르주아적 자연법 이론을 설명하고, 법과 국가는
지상적인 것이지 천상적인 기원에 의하지 않으며 사람들 사이의 의견의 일
치에 의해 국가가 성립한다는 것을 주장했습니다. 중세의 신학 및 스콜라철
학으로부터 국가 및 법을 해방시키는데 공헌하였으며, 그의 저작 <전쟁과
평화의 법(De Jure Belli ac Pacis, 1625)> 3권에서 자연법적 국제법을 체계화
한 것으로 특히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