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vs 음악영화
鄭宇東
0
2330
2015.05.02 08:42
영화음악 vs 음악영화
영화 음악의 리스팅
문외한의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영화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순조롭게 전개시키기 위하
여 음악이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음악영화는 음악을 주요소
로 하는 영화라고 거칠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음악영화도 그 시발에 있어서는 영화음악에 포함되겠지만
연주·합창 등을 스크린에 재현·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큐멘
터리 수법의 작품을 비롯하여 여러 갈래에 걸친 영화의 장르입니
다. 흔히 음악영화와 뮤지컬영화를 동의어로 취급하는 일이 많으
나 주로 미국에서 발달하여 음악과 무용을 주요소로 한 연출양식
으로 구성 전개하는 뮤지컬 영화는 오늘날 하나의 장르를 확립하
였습니다.
음악영화는 미국의 <재즈싱어>(1927)에 의하여 유성영화의 발생
과 거의 동시에 생겨났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인기 스타를 동원한
레뷰 형식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1930년대 미국에서는 F.애스테어, G.로저스 공연의 <톱 해트>
(1935)와 이와 유사한 작품들에 의하여 음악영화의 형식이 확립되
었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오페레타 형식의 독일영화 <회의는 춤춘
다>(1931)와 대작곡가의 생애를 다룬 <미완성 교향악>(1934) 등
이 제작되어 음악영화의 장르를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1940년대 이후 컬러영화와 화면의 대형화 등 영화기술의 진보는
음악영화를 더 다채롭게 하였습니다. 발레영화의 걸작 <분홍신>
(1948)은 그 중요한 전기가 되었는데, 이 작품의 영향은 할리우드
에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아서 프리드가 <파리의 아메리카인>
(1951)으로부터 <사랑의 교습>(1958)에 이르는 일련의 작품으로
뮤지컬영화의 형식을 거의 완성시켰으며 와이드스크린 영화가
등장한 이후에는 뮤지컬 작품의 제작이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영화음악을, 비전문가로서 분야별로 대강 리스팅해 보면
ㅡ 클래식 음악영화
*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작품과 전기]
* 파리넬리[의 레파토리와 전기]
* 아마데우스[모차르트의 작품과 전기]
* 카핑 베토벤[의 작품 합창교향곡의 초연 에피소드]
* 불멸의 연인[베토벤의 사랑과 전기]
* 미완성 교향곡[ 슈베르트의 8번 교향곡과 전기]
* 파바로티[의 레파토리와 전기]
*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작품들과 전기]
ㅡ 오페라 음악
* 라 보엠
* 라 트라비아타
* 피가로의 결혼
* 돈조반니
* 아이다
* 토스카
* 카르멘
* 마담 버터플라이
ㅡ 고전 발레음악
* 지젤 << 아돌프 아당
* 레 실피드 << 쇼팽의 8개의 피아노곡을 편곡
*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발레곡
* 백조의 호수 / 잠자는 숲속의 미녀 / 호두까기 인형
이들은 <<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3대 고전발레 작품입니다.
* 불새 / 봄의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볼레로 << 모리스 라벨의 춤과 인생
ㅡ 뮤지컬 플레이
* 수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 위대한 켓츠비
* 마이 패어 레이디
* 캣츠 --------------------- 세계 4대 뮤지컬
* 미스 사이공 ------------ " "
* 오페라의 유령 --------- " "
* 뮤지컬 레미제러블 ---- " "
ㅡ 영화 삽입음악
* 마지막 4중주(죽음과 소녀 => 시고니 위버의 진실)
원작자인 도르프만의 희곡에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4번 라장조 [죽음과 소녀] 2악장이
나오지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에는 2악장이 전혀 안 나옵니다.
영화는 파올리나와 남편 헤라르도가 음악회에 가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역시 같은
곡을 듣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여기서는 모두 1악장이 쓰였습니다.
파올리나가 차에서 찾아낸 미란다의 테이프를 카세트에다 넣고
트는 장면에서도 역시 2악장이 아닌 1악장이 나옵니다.
* 쇼생크 탈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中 부드러운 저녁 바람의 주제
주인공 Andy Dufresne (앤디 듀프레인)은 쇼생크에서 억울하게
수감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 (redemption)으로
남은 여생을 멕시코의 Zihuatanejo (지와타네호) 에서 편안히 지
낼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의 원제는 앤디의 억울한 수감에
대한 쇼생크 감옥의 보상(The Shawshank Redemption) 입니다.
*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 오거스터 트랩이 자신의 반생(半生)을 엮은 작품으로,
1959년 11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443회나 연속공연되
었습니다. 극 중 나오는 노래 <도레미>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65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 하워드 린제이 러셀 크루즈 각본,
오스카 해머스타인 작사, 리처드 로저스 작곡, 쥴리 앤드루스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크게 히트하였고 한국에도 1968년 개봉되
었습니다.
*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브람스교향곡 3번 3악장은 사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의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20세기에
들어 크게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본명이 프랑수아즈 꾸아레인 사강은 어린 나이에 문명을 인정
받아 ‘유럽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렸고, 문명(文名)만
큼이나 거침없는 사생활로 더욱 유명합니다. 2000년대 마약
복용 혐의로 이슈가 되었을 때, 법정의 심문에서 "나는 나를 파
괴할 권리가 있다."고 증언한 자유선언은 충격적입니다.
* 엘비라 마디간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이 영화가 인기를 끈 후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부제로 불립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타라의 테마
*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테마
* 드 테너 리리코 스핀토
* 가면속의 아리아 (음악교사)
* 피아니스트의 전설
* 미션(The Mission의 오보에 독주) (롤랑 조페감독, 1986作)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존 카니 감독, 2013作)
* 원스 원스 (Once , 존 카니 감독, 2006作)
* 오거스트 러쉬 (August Rush , 커스틴 쉐리단 감독, 2007作)
영화 음악의 리스팅
문외한의 입장에서는
한마디로 영화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순조롭게 전개시키기 위하
여 음악이 보조적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음악영화는 음악을 주요소
로 하는 영화라고 거칠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음악영화도 그 시발에 있어서는 영화음악에 포함되겠지만
연주·합창 등을 스크린에 재현·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다큐멘
터리 수법의 작품을 비롯하여 여러 갈래에 걸친 영화의 장르입니
다. 흔히 음악영화와 뮤지컬영화를 동의어로 취급하는 일이 많으
나 주로 미국에서 발달하여 음악과 무용을 주요소로 한 연출양식
으로 구성 전개하는 뮤지컬 영화는 오늘날 하나의 장르를 확립하
였습니다.
음악영화는 미국의 <재즈싱어>(1927)에 의하여 유성영화의 발생
과 거의 동시에 생겨났습니다. 초기에는 많은 인기 스타를 동원한
레뷰 형식이 인기를 모았습니다.
1930년대 미국에서는 F.애스테어, G.로저스 공연의 <톱 해트>
(1935)와 이와 유사한 작품들에 의하여 음악영화의 형식이 확립되
었습니다. 또 유럽에서는 오페레타 형식의 독일영화 <회의는 춤춘
다>(1931)와 대작곡가의 생애를 다룬 <미완성 교향악>(1934) 등
이 제작되어 음악영화의 장르를 풍성하게 하였습니다.
1940년대 이후 컬러영화와 화면의 대형화 등 영화기술의 진보는
음악영화를 더 다채롭게 하였습니다. 발레영화의 걸작 <분홍신>
(1948)은 그 중요한 전기가 되었는데, 이 작품의 영향은 할리우드
에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아서 프리드가 <파리의 아메리카인>
(1951)으로부터 <사랑의 교습>(1958)에 이르는 일련의 작품으로
뮤지컬영화의 형식을 거의 완성시켰으며 와이드스크린 영화가
등장한 이후에는 뮤지컬 작품의 제작이 더욱 활기를 띠었습니다.
영화음악을, 비전문가로서 분야별로 대강 리스팅해 보면
ㅡ 클래식 음악영화
* 파가니니: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의 작품과 전기]
* 파리넬리[의 레파토리와 전기]
* 아마데우스[모차르트의 작품과 전기]
* 카핑 베토벤[의 작품 합창교향곡의 초연 에피소드]
* 불멸의 연인[베토벤의 사랑과 전기]
* 미완성 교향곡[ 슈베르트의 8번 교향곡과 전기]
* 파바로티[의 레파토리와 전기]
* 토스카니니[가 지휘한 작품들과 전기]
ㅡ 오페라 음악
* 라 보엠
* 라 트라비아타
* 피가로의 결혼
* 돈조반니
* 아이다
* 토스카
* 카르멘
* 마담 버터플라이
ㅡ 고전 발레음악
* 지젤 << 아돌프 아당
* 레 실피드 << 쇼팽의 8개의 피아노곡을 편곡
*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발레곡
* 백조의 호수 / 잠자는 숲속의 미녀 / 호두까기 인형
이들은 << 차이콥스키가 작곡한 3대 고전발레 작품입니다.
* 불새 / 봄의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 볼레로 << 모리스 라벨의 춤과 인생
ㅡ 뮤지컬 플레이
* 수퍼스타 지저스 크라이스트
* 위대한 켓츠비
* 마이 패어 레이디
* 캣츠 --------------------- 세계 4대 뮤지컬
* 미스 사이공 ------------ " "
* 오페라의 유령 --------- " "
* 뮤지컬 레미제러블 ---- " "
ㅡ 영화 삽입음악
* 마지막 4중주(죽음과 소녀 => 시고니 위버의 진실)
원작자인 도르프만의 희곡에는
슈베르트의 현악 4중주 14번 라장조 [죽음과 소녀] 2악장이
나오지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에는 2악장이 전혀 안 나옵니다.
영화는 파올리나와 남편 헤라르도가 음악회에 가서
슈베르트의 [죽음과 소녀]를 듣는 장면으로 시작해서, 역시 같은
곡을 듣는 장면으로 끝나는데 여기서는 모두 1악장이 쓰였습니다.
파올리나가 차에서 찾아낸 미란다의 테이프를 카세트에다 넣고
트는 장면에서도 역시 2악장이 아닌 1악장이 나옵니다.
* 쇼생크 탈출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中 부드러운 저녁 바람의 주제
주인공 Andy Dufresne (앤디 듀프레인)은 쇼생크에서 억울하게
수감생활을 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보상 (redemption)으로
남은 여생을 멕시코의 Zihuatanejo (지와타네호) 에서 편안히 지
낼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영화의 원제는 앤디의 억울한 수감에
대한 쇼생크 감옥의 보상(The Shawshank Redemption) 입니다.
* 사운드 오브 뮤직
마리아 오거스터 트랩이 자신의 반생(半生)을 엮은 작품으로,
1959년 11월부터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1443회나 연속공연되
었습니다. 극 중 나오는 노래 <도레미>가 크게 히트하였습니다.
1965년 로버트 와이즈 감독, 하워드 린제이 러셀 크루즈 각본,
오스카 해머스타인 작사, 리처드 로저스 작곡, 쥴리 앤드루스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크게 히트하였고 한국에도 1968년 개봉되
었습니다.
*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
브람스교향곡 3번 3악장은 사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브람스를 좋아하시나요>의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20세기에
들어 크게 인기를 얻었던 곡입니다.
본명이 프랑수아즈 꾸아레인 사강은 어린 나이에 문명을 인정
받아 ‘유럽문단의 매혹적인 작은 악마’로 불렸고, 문명(文名)만
큼이나 거침없는 사생활로 더욱 유명합니다. 2000년대 마약
복용 혐의로 이슈가 되었을 때, 법정의 심문에서 "나는 나를 파
괴할 권리가 있다."고 증언한 자유선언은 충격적입니다.
* 엘비라 마디간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이 영화가 인기를 끈 후 엘비라 마디간이라는 부제로 불립니다.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타라의 테마
* 닥터 지바고의 라라의 테마
* 드 테너 리리코 스핀토
* 가면속의 아리아 (음악교사)
* 피아니스트의 전설
* 미션(The Mission의 오보에 독주) (롤랑 조페감독, 1986作)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존 카니 감독, 2013作)
* 원스 원스 (Once , 존 카니 감독, 2006作)
* 오거스트 러쉬 (August Rush , 커스틴 쉐리단 감독, 2007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