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의 아름다운 풍경들
鄭宇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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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6
2015.04.08 10:51
길위의 아름다운 풍경들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막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사막이 있습니다. 모래가 아닌 소금으로 만들어진 사막입니다.
우유니는 남미 볼리비아에의 해발 3480m에 있는 소금사막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면적이 1만 2000㎢이고,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
스로 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있습
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다가 큰 호수가 되었다가 비가 적
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
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합니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입니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
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입니다.
특히 우기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요즘엔 소금 생산지로 보다 관광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프렌치 폴리네시아 보라보라 산호섬
보라보라는 지상낙원, 남태평양의 진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바다의 극치를 보여주는 남태평양의 작
은 섬입니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소시에테제도 타히티섬 북
서쪽에 있는 길이 10km, 넓이 4km의 산호섬으로 60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타히티란 이름이 친숙한 것은
프랑스령인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수도인 파페테가 타히티섬에
있고 화가 고갱이 그곳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지형은 목걸이 모양의 작은 산호섬(motu)들이 본섬을
둘러싸면서 내해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라군(Lagoon)을 형
성하고 있으며 깊은 리프 외해에서는 산호띠들이 방파제 역할
을 하고 있어 내수는 잔잔하여 물놀이를 하기가 좋습니다.
* 캐나다 밴프국립공원
미주의 척추 로키산맥의 하이라이트는 캐나다 밴프공원입니다.
세계 여러곳을 여행한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호수
는 모두 밴프에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중 루이스호수는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이며 할리우드의 수 많은 대작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여 촬영되었습니다.
밴프국립공원은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
습니다. 3000m급의 만년설산과 빙하가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호
수가, 끝없이 펼쳐진 전나무 숲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미국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 콜로라도강의 침식과 오랜 세
월 동안의 지질학적 융기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대협곡입니다.
길이 447㎞,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폭이 넓고 깊은 협곡
은 불가사의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
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도도
히 흘러가는 콜로라도강이 어우러져 장엄한 파노라마를 연출하
고 있습니다. 태고의 신비로움과 장엄한 풍경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은 4억년이 넘는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8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 브라질등 이과수폭포
이구아수 폭포(스: Cataratas del Iguazú)는
산타 마리아 폭포라고도 하는데 브라질 파라나 주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의 국경의 이구아수 강에 있는 폭포입니다. 이구아
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습
니다. 폭포 중에는 최대 낙폭 82m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64m
입니다. 원래 이구아수 폭포는 모든 지역이 파라과이의 영토였으
나 삼국동맹전쟁에서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3국 연합군에게 대패하여 이로 인해 영토를 잃었을 때 이구아수
폭포도 상당부분 잃었습니다.
세계 3대폭포인 빅토리아폭포와 나이아가라폭포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이과수폭포가 훨씬 더 큽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남아프리
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경계를 흐르는데 현지에서는 "모시 오아
투냐"라 불리는데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입니다.
* 아르헨티나 페리토모노레빙하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는 히말리아와 함께 트레킹 마니아들
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아르헨티나 산타크로스주에 있
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세계자연유산의 일부로 장
대한 페리토모노레 빙하의 모습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빙하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빙원인 파타고니아 빙원의 일부입니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200여개가 넘는 크고 작은 빙
하가 있으며 그중 웁살라 와 비에드마 빙하는 페리토모노레 빙하
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습니다.
* 모로코 사하라사막
사하라 사막은 지구상에서 남극 다음으로 넓은 사막입니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 전역에 940㎢에 달하는 넓이를 차
지하는데 북 아프리카의 서쪽 끝 모로코에서 동쪽 끝 이집트까지
모든 땅이 사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
막을 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도가 높은 사하라의 낮은 내내
목이 탈만큼 뜨거우나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합니다.
사막은 모두 덥고, 노란 모래가루만 흩날리는 똑 같은 모습을 하
고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은 황금빛 모래사구 물결의 상징 사하라 이외에도
얼음같이 살을 에는 듯 찬 고비사막과 붉은 모래 위로 열기가 이
글거리는 호주 아웃백 등 세계에는 다양한 사막이 존재합니다.
이와 같이 사막은 다양하게 열대 사막, 해안 사막, 내륙 사막, 한
랭지 사막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사하라는 너무 더워서 생명이 살아가기 어려운 땅입니다. 모든 것
이 낮에는 이글거리고 밤에는 식어버리는 모래뿐입니다. 이와 같
은 건조지대 기후의 특징 중 하나인 기온의 변화는 암석의 붕괴를
빠르게 하여 모래의 공급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 불모의 땅에 적
응하며 살아가는 생명을 볼 때면 야생의 생명력에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을 것입니다.
*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북구의 여러 나라중에서도 노르웨이는 그 으
뜸으로 손꼽힙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노르웨이
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으며 아름다운 송네피오르가 있습니다.
피오르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여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
어진 U자나 V자 형태의 좁고 긴 모양의 협곡으로, 수십만년 동안
쌓인 수천km 두께의 무겁고 거대한 빙하가 떨어지면서 만들어
놓은 협곡의 파노라마가 여행자들에게 감동으로 펼쳐집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산허리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그
절벽 아래로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집들은 자연경관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 러시아 캄차카 반도
우리와 거리로 까까이 있지만 생소한 땅 캄차카반도는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세계 최대의 화산지대이자
지구상에서 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불곰의 고향이며
세계 최대의 연어 회귀지입니다. 바로 온갖 동식물이 서식하는
대자연의 보고인 러시아의 동쪽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캄차카는 러시아 자국민조차도 초청장이 있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보호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진흙이 끓어 오르는 세계 최대의 머드화산 지대와
수증기로 가득한 거대한 간헐천 계곡
불을 뿜어내는 활화산, 수많은 칼데라호 등
반도 전역이 뜨거운 화산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 아이슬랜드 오로라
북대서양 한가운데 홀로 떠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
속에서 탄생한 신비의 나라입니다. 화산암으로 된 사막을 달리면
어느새 얼음 벌판이 나타나고 그 길을 지나가면 풀과 이끼만 자라
는 툰드라대지와 만납니다. 이 모든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외계의
혹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이슬란드는 여름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오직 지구의
극지방의 신비로운 자연현상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데 이것
은 대기중의 산소와 질소가 태양에서 나온 전기입자들과 부딪치
는 현상으로 지구의 자기장이 약한 극지방에서만 일어납니다.
*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지금까지 알고 있던 사막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사막이 있습니다. 모래가 아닌 소금으로 만들어진 사막입니다.
우유니는 남미 볼리비아에의 해발 3480m에 있는 소금사막입니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면적이 1만 2000㎢이고, 볼리비아 수도인 라파
스로 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루고있습
니다. 지각변동으로 솟아오른 바다가 큰 호수가 되었다가 비가 적
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
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합니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입니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으로 볼 때 볼리비
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입니다.
특히 우기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요즘엔 소금 생산지로 보다 관광지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프렌치 폴리네시아 보라보라 산호섬
보라보라는 지상낙원, 남태평양의 진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불리며 아름다운 바다의 극치를 보여주는 남태평양의 작
은 섬입니다. 남태평양 폴리네시아의 소시에테제도 타히티섬 북
서쪽에 있는 길이 10km, 넓이 4km의 산호섬으로 6000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타히티란 이름이 친숙한 것은
프랑스령인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수도인 파페테가 타히티섬에
있고 화가 고갱이 그곳에서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곳의 지형은 목걸이 모양의 작은 산호섬(motu)들이 본섬을
둘러싸면서 내해에서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라군(Lagoon)을 형
성하고 있으며 깊은 리프 외해에서는 산호띠들이 방파제 역할
을 하고 있어 내수는 잔잔하여 물놀이를 하기가 좋습니다.
* 캐나다 밴프국립공원
미주의 척추 로키산맥의 하이라이트는 캐나다 밴프공원입니다.
세계 여러곳을 여행한 사람들은 세상에 존재하는 아름다운 호수
는 모두 밴프에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이중 루이스호수는 세계
10대 절경중의 하나이며 할리우드의 수 많은 대작들이 이곳을
배경으로 하여 촬영되었습니다.
밴프국립공원은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
습니다. 3000m급의 만년설산과 빙하가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호
수가, 끝없이 펼쳐진 전나무 숲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어 모든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 미국 그랜드 캐니언
그랜드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 콜로라도강의 침식과 오랜 세
월 동안의 지질학적 융기활동에 의하여 형성된 대협곡입니다.
길이 447㎞,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폭이 넓고 깊은 협곡
은 불가사의한 경관을 보여줍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 다채로
운 색상의 단층, 높이 솟은 바위산과 형형색색의 기암괴석, 도도
히 흘러가는 콜로라도강이 어우러져 장엄한 파노라마를 연출하
고 있습니다. 태고의 신비로움과 장엄한 풍경을 그대로 지니고
있는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은 4억년이 넘는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입니다.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78년에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 브라질등 이과수폭포
이구아수 폭포(스: Cataratas del Iguazú)는
산타 마리아 폭포라고도 하는데 브라질 파라나 주와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 주의 국경의 이구아수 강에 있는 폭포입니다. 이구아
수 강을 따라 2.7km에 걸쳐 270여개의 폭포들로 이루어져 있습
니다. 폭포 중에는 최대 낙폭 82m인 것도 있으나 대부분은 64m
입니다. 원래 이구아수 폭포는 모든 지역이 파라과이의 영토였으
나 삼국동맹전쟁에서 파라과이가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3국 연합군에게 대패하여 이로 인해 영토를 잃었을 때 이구아수
폭포도 상당부분 잃었습니다.
세계 3대폭포인 빅토리아폭포와 나이아가라폭포를 합친 것보다
규모가 이과수폭포가 훨씬 더 큽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남아프리
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경계를 흐르는데 현지에서는 "모시 오아
투냐"라 불리는데 "굉음을 내는 연기"라는 뜻입니다.
* 아르헨티나 페리토모노레빙하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는 히말리아와 함께 트레킹 마니아들
에게 가장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아르헨티나 산타크로스주에 있
는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세계자연유산의 일부로 장
대한 페리토모노레 빙하의 모습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빙하는 극지방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규모의
빙원인 파타고니아 빙원의 일부입니다.
로스 글라시아레스 국립공원에는 200여개가 넘는 크고 작은 빙
하가 있으며 그중 웁살라 와 비에드마 빙하는 페리토모노레 빙하
보다 면적이 2배 이상 넓습니다.
* 모로코 사하라사막
사하라 사막은 지구상에서 남극 다음으로 넓은 사막입니다.
사하라 사막은 아프리카 북부 전역에 940㎢에 달하는 넓이를 차
지하는데 북 아프리카의 서쪽 끝 모로코에서 동쪽 끝 이집트까지
모든 땅이 사하라라고 할 수 있을 정도다. ‘사하라’는 아랍어로 사
막을 뜻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도가 높은 사하라의 낮은 내내
목이 탈만큼 뜨거우나 밤이 되면 전혀 다른 세상으로 변합니다.
사막은 모두 덥고, 노란 모래가루만 흩날리는 똑 같은 모습을 하
고 있을 것 같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생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은 황금빛 모래사구 물결의 상징 사하라 이외에도
얼음같이 살을 에는 듯 찬 고비사막과 붉은 모래 위로 열기가 이
글거리는 호주 아웃백 등 세계에는 다양한 사막이 존재합니다.
이와 같이 사막은 다양하게 열대 사막, 해안 사막, 내륙 사막, 한
랭지 사막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사하라는 너무 더워서 생명이 살아가기 어려운 땅입니다. 모든 것
이 낮에는 이글거리고 밤에는 식어버리는 모래뿐입니다. 이와 같
은 건조지대 기후의 특징 중 하나인 기온의 변화는 암석의 붕괴를
빠르게 하여 모래의 공급원이 됩니다. 하지만 이 불모의 땅에 적
응하며 살아가는 생명을 볼 때면 야생의 생명력에 놀라지 않을 수
가 없을 것입니다.
*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
자연이 살아 숨쉬는 북구의 여러 나라중에서도 노르웨이는 그 으
뜸으로 손꼽힙니다.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끝자락에 있는 노르웨이
는 세계에서 가장 길고 깊으며 아름다운 송네피오르가 있습니다.
피오르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여 빙하의 침식으로 만들
어진 U자나 V자 형태의 좁고 긴 모양의 협곡으로, 수십만년 동안
쌓인 수천km 두께의 무겁고 거대한 빙하가 떨어지면서 만들어
놓은 협곡의 파노라마가 여행자들에게 감동으로 펼쳐집니다.
깎아지른 절벽과 산허리를 돌 때마다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 그
절벽 아래로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아름다운 집들은 자연경관의
극치를 보여 줍니다.
* 러시아 캄차카 반도
우리와 거리로 까까이 있지만 생소한 땅 캄차카반도는
태고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세계 최대의 화산지대이자
지구상에서 곰이 가장 많이 서식하는 불곰의 고향이며
세계 최대의 연어 회귀지입니다. 바로 온갖 동식물이 서식하는
대자연의 보고인 러시아의 동쪽끝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캄차카는 러시아 자국민조차도 초청장이 있어야 방문할 수 있을
정도로 보호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진흙이 끓어 오르는 세계 최대의 머드화산 지대와
수증기로 가득한 거대한 간헐천 계곡
불을 뿜어내는 활화산, 수많은 칼데라호 등
반도 전역이 뜨거운 화산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 아이슬랜드 오로라
북대서양 한가운데 홀로 떠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는 불과 얼음
속에서 탄생한 신비의 나라입니다. 화산암으로 된 사막을 달리면
어느새 얼음 벌판이 나타나고 그 길을 지나가면 풀과 이끼만 자라
는 툰드라대지와 만납니다. 이 모든 풍경은 여행자들에게 외계의
혹성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이슬란드는 여름 여행지로 유명하지만 겨울에는 오직 지구의
극지방의 신비로운 자연현상인 오로라를 구경할 수 있는데 이것
은 대기중의 산소와 질소가 태양에서 나온 전기입자들과 부딪치
는 현상으로 지구의 자기장이 약한 극지방에서만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