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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칼럼
 

Y 談 3 題

鄭宇東 0 1619
Y 談 3 題
 
 
ㅡ 비아그라로 기른 콩나물 ㅡ

젊은 며누리가 콩나물 국을 끓이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익으러 들지를 않아서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서 며누리는 콩나물에 대고 욕까지 하였습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고 들은 시아버지가 민망하여 훈수하는 말이
" 아가야, 그 냄비에 조개를 한 마리 넣어 보아라 " 하였다나요.
그렇게 하였더니 아아 신기하게도 뻣뻣하던 콩나물도 이내 사그러들고 
마침내 맛있는 콩나물국이 잘 끓여져서 맛있게 잘들 먹었답니다.


ㅡ 어느 바의 현상퀴즈 ㅡ

어느 바에서 관객의 흥을 돋구느라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물고기를 맞히는 사람에게 상금을 두둑히 준다 하였더니
너도 나도 없이 모두 제 각각 생각나는 대로 고기 이름을 주워 섬기는데
칼치 문어 노래미 빨(강)어 추어 주어 박어 등등 금시 초문의 이름도 많습니다.
그러더가 한 얌전한 여인이 일어나서 수집은듯이
" 나 오늘밤 먹어요" 하니 만장의 박수가 터저나와 그 밤의 장원이 되었습니다.


ㅡ 삼인 삼색의 푸념 ㅡ

목수가 작업장에서 일을 하다가 목을 축일려고 다방에 차배달을 시켰습니다.
다방 레지가 목수의 작업장에 들어 오다가 잘못하여 대못에 찔리고 말았습니다.
레지가 원망스레 푸념하는 말이 " 낮에는 못에 찔리고, 밤에는 X에 찔리고"
목수가 그 말을 받아 " 낮에는 죽도록  못을 치고, 밤에는 외롭게 용X질 치고"
이 말에 목수아내가 " 낮에는 죽도록 빨래하고,  밤에는 또 X 빨고 " 하며
"찌르고, 치고, 빨고 "로 이렇게 삼인 삼색으로 푸념하였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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