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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요칼럼
 

3국은 아니고 5국, 남북국 시대라고 해야

鄭宇東 0 1600
三國은 아니고 五國, 南北國 시대라고 해야
 
 
우리 역사의 시대구분과 명칭에는 다시 검토해야 할 사항이 더러 있습니다.
흔히 역사교과서는 고조선ㅡ기자조선ㅡ위만조선ㅡ(마한 진한 변한의)삼한ㅡ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ㅡ통일신라ㅡ(후고구려 후백제 신라의)후삼국ㅡ
고려ㅡ이씨조선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는 것이 이제까지의 통설입니다.

그러나 지금의 역사학계 일각에서는 종래의 통설을 벗어나 
마한 진한 변한의 삼한 뒤에 오는 삼국은 가야를 넣어 사국시대로 부르고
통일신라기는 북쪽 대륙의 대진국 발해를 넣어 남북국시대로 불러야 한다는데에
상당한 의견의 접근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삼국에 가야를 넣어 4국을 이룬데 이어 또 여기에 부여를 더하여
5국시대로 하자는 데에도 상당한 근거와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 - 여 개국  BC 170?---------------------------AD 494
고구려 개국              BC 37-------------------------------------AD 668
백 - 제 개국            BC 18-------------------------------------AD 660
신 - 라 개국              BC 57------------------------------------------------------------AD 935
가 - 야 개국                      AD 42--------------------AD 562
발 - 해 개국                                                            AD 698-----------AD 926

위 표에서 보듯
우리 고대사에서 삼국시대는 100년에 불과했습니다. 삼국으로 정립되기 전에는
여러 나라가 분립하고 있는 열국시대였습니다. 부여가 고구려에 항복한 494년까지
는 부여, 신라, 고구려, 백제 가여의 5국시대였으며 이후 가야가 신라에게 멸망하는
562년까지는 4국시대였습니다. 삼국시대는 이 때 부터 백제와 고구려가 멸망하고
신라가 통일을 이룬 660년~668년 까지로 불과 100여 년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간 삼국시대가 우리 고대사의 전부인 것처럼 그릇되이 인식해 왔습니다.

ㅡ 맺 는 말 ㅡ
우리나라역사에서 나는 이 오국시대와 함께
통일신라와 고구려를 계승한 발해를 남북국시대로 부르기를 바랍니다.
아시다 싶이 발해는 고구려의 장군출신 대조영이 고구려의 유민과 말갈족과
함께 세운 나라(AD 698년)이기 때문입니다. 이리하여 우리 선조들이 살던
옛 강역에는 통일신라와 발해가 남북으로 공존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 고대사를 기원전 1세기 경부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는 7세기경까지를
삼국 시대로 총칭하는 것보다 부여, 가야를 포함하여 오국시대라고 부르는 것
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해를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
로 인식하는 것처럼 위서에 부여를 계승한 나라로 기록된 두막루를 부여로서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부여, 고구려, 발해사를 자신들의 역사에 편입하려는 중국의 동북공정
에 맞서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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