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끄리슈나
鄭宇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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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8
2014.09.11 10:17
라마끄리슈나
라마 + 끄리슈나 (Ramakrishna, 1836~1886)는
크리슈나의 지혜를 가진 자를 뜻하며 붓다, 샹카라차리야와 함께 인도가
낳은 삼대 성인의 한 사람입니다.
인도 정신사의 르네상스를 이끈 라마끄리슈나는 1836년 벵골에서 브라
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무아경에 빠져들었던 라마끄
리슈나는 1855년 캘커타 근처의 한 칼리 사원에서 성직에 임하면서 인
도의 성모(聖母) 칼리 여신을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고, 2년 후에는 스승
이자 정신적인 어머니였던 브하이라비의 가르침를 따라 인격적인 신, 즉
형상을 지닌 모든 신과의 합일을 성취했습니다. 또한 그에 이어 베단타
스승 토타푸리를 따르며 비인격적인 신, 즉 무형의 브라흐만을 자각하는
삼매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친척들은 1859년의 결혼으로 그가 안정을 이루기를 바랐으나 사원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신들림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12년간의 고행을 시작
했고 사마디(samadhi : 자기 유도에 의한 영적 황홀경)의 온갖 상태를 맛
보았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브라만 계급의 한 방랑여인의 도움으로 요
가와 탄트라의 의식을 익혔습니다. 그는 '슈리 끄리슈나'의 환영에서 절정
을 이루게 되는 비슈누파 (派)의 의식에도 통달했습니다. 수도사인 토타푸
리를 만나면서 진정한 산니아신(sannyasin : 고행자)으로 입문했고 불이일
원론 (不二一元論)을 배웠습니다. 라마크리슈나는 이내 사람이 영원한 브
라만과 일체가 되는 '니르비칼파 사마디'에 도달했으며 이때 '라마크리슈
나'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1866년에는 이슬람교도 고빈다 라이에게 입문하여
이슬람의 길을 따르면서 마호메트의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지며
1874년에는 성경을 접하며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계시를 받으며
이러한 연구와 환영을 통하여 모든 종교에는 똑 같은 진실성이 있음을
온전히 깨닫게 됩니다.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같으며 모두가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근대 인도의 종교지도자 케샤브 찬드라 센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가르침을 청하며 몰려들었고, 남은
생애 동안 라마끄리슈나는 쇠퇴해가던 힌두 전통의 가치를 되살림과 동
시에 모든 종교의 조화를 설파하며 구도자들은 물론 당시 인도의 지성인
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1886년 라마끄리슈나가 열반에 든 이후, 그의 제자 비베카난다는
1893년 세계종교회의에 참석하며 스승의 사상을 서양에 알렸고,
1929년에는 프랑스의 문호 로맹 롤랑이 《라마끄리슈나 평전》을 발표
함으로써, 그는 종교를 초월하여 영혼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성취를 이
뤄낸 성자로서 진리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에게 스승으로 추앙받게 되었
습니다. 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평범한 사람으로 머물렀습
니다. 글을 쓴 적은 없지만 사후 여러 권의 어록이 제자들에 의해 출간되
었습니다.
그의 계시는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캘커타(지금의 콜카타)에 있는 그의 집 부근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그의
말을 듣기 위해 운집했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모든 것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서 신을 보았습니다. 모든 길은 같은 목표로 향한다고 그는 믿었
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물웅덩이에는 온갖 가트(ghat : 물길)가 있다. 힌두교도는 그 액체를 떠
와서 '잘'이라고 부른다. 이슬람교도는 그 액체를 떠와서는 '파니'라고 부
른다. 그리스도교도는 그 액체를 '워터'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같은 물질이며 본질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
라마 + 끄리슈나 (Ramakrishna, 1836~1886)는
크리슈나의 지혜를 가진 자를 뜻하며 붓다, 샹카라차리야와 함께 인도가
낳은 삼대 성인의 한 사람입니다.
인도 정신사의 르네상스를 이끈 라마끄리슈나는 1836년 벵골에서 브라
만으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종종 무아경에 빠져들었던 라마끄
리슈나는 1855년 캘커타 근처의 한 칼리 사원에서 성직에 임하면서 인
도의 성모(聖母) 칼리 여신을 만나는 기적을 체험하고, 2년 후에는 스승
이자 정신적인 어머니였던 브하이라비의 가르침를 따라 인격적인 신, 즉
형상을 지닌 모든 신과의 합일을 성취했습니다. 또한 그에 이어 베단타
스승 토타푸리를 따르며 비인격적인 신, 즉 무형의 브라흐만을 자각하는
삼매의 경지에 도달했습니다.
친척들은 1859년의 결혼으로 그가 안정을 이루기를 바랐으나 사원으로
돌아가자마자 다시 신들림이 나타났습니다. 그는 12년간의 고행을 시작
했고 사마디(samadhi : 자기 유도에 의한 영적 황홀경)의 온갖 상태를 맛
보았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브라만 계급의 한 방랑여인의 도움으로 요
가와 탄트라의 의식을 익혔습니다. 그는 '슈리 끄리슈나'의 환영에서 절정
을 이루게 되는 비슈누파 (派)의 의식에도 통달했습니다. 수도사인 토타푸
리를 만나면서 진정한 산니아신(sannyasin : 고행자)으로 입문했고 불이일
원론 (不二一元論)을 배웠습니다. 라마크리슈나는 이내 사람이 영원한 브
라만과 일체가 되는 '니르비칼파 사마디'에 도달했으며 이때 '라마크리슈
나'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1866년에는 이슬람교도 고빈다 라이에게 입문하여
이슬람의 길을 따르면서 마호메트의 계시를 받았다고 전해지며
1874년에는 성경을 접하며 그리스도의 환영을 보고 계시를 받으며
이러한 연구와 환영을 통하여 모든 종교에는 똑 같은 진실성이 있음을
온전히 깨닫게 됩니다. 모든 종교는 본질적으로 같으며 모두가 옳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근대 인도의 종교지도자 케샤브 찬드라 센을 통해
이름이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가르침을 청하며 몰려들었고, 남은
생애 동안 라마끄리슈나는 쇠퇴해가던 힌두 전통의 가치를 되살림과 동
시에 모든 종교의 조화를 설파하며 구도자들은 물론 당시 인도의 지성인
들에게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1886년 라마끄리슈나가 열반에 든 이후, 그의 제자 비베카난다는
1893년 세계종교회의에 참석하며 스승의 사상을 서양에 알렸고,
1929년에는 프랑스의 문호 로맹 롤랑이 《라마끄리슈나 평전》을 발표
함으로써, 그는 종교를 초월하여 영혼이 이를 수 있는 최고의 성취를 이
뤄낸 성자로서 진리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에게 스승으로 추앙받게 되었
습니다. 그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평범한 사람으로 머물렀습
니다. 글을 쓴 적은 없지만 사후 여러 권의 어록이 제자들에 의해 출간되
었습니다.
그의 계시는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캘커타(지금의 콜카타)에 있는 그의 집 부근에는 수많은 군중들이 그의
말을 듣기 위해 운집했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모든 것에서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서 신을 보았습니다. 모든 길은 같은 목표로 향한다고 그는 믿었
습니다. 라마끄리슈나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물웅덩이에는 온갖 가트(ghat : 물길)가 있다. 힌두교도는 그 액체를 떠
와서 '잘'이라고 부른다. 이슬람교도는 그 액체를 떠와서는 '파니'라고 부
른다. 그리스도교도는 그 액체를 '워터'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것은 모두
같은 물질이며 본질적으로 아무 차이가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