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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경남]찾아가는 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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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곁으로 직접 찾아가는, 또 시원한 야외에서..」.
지루함을 예고한 장마. 후텁지근함을 훌훌 털어버릴 시원한 음악회가 도내 곳곳에 마련됐다.

7월 내내 이어질 무대의 테마는 「찾아가는 공연」.바닷가에서 또는 마을 어귀 정자나무 아래서, 공원에서, 격식을 차리지 않고 편안하게 음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하게 된다.
이번달 중으로 펼쳐지는 「찾아가는 공연」 무대는 김해, 마산, 진주, 고성 등지에서도 평소 문화적 혜택에서 다소 멀어져 있는 지역민들을 위해 마련된다.
먼저 김해시는 모두 5차례 무대를 마련했는데 △3일 진례면 천곡마을 △10일 한림면 시산마을 △16일 주촌면 덕암마을 △24일 상동면 대감마을 △31일 대동면 안막마을 순이다.

공연에서는 시립합창단과 가야금연주단이 가요와 가곡, 민요 등으로 흥겨운 무대를 함께 꾸미게 된다. (☏330-3216)

마산에서는 보다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는데 마산청소년발레단이 6일 삼계초등학교를 찾아 평소 접하기 힘든 발레공연을 펼치게 된다.(☏017-584-4033)

진주에서는 오는 12일 시립합창단이 금산면 금호지체육공원을 찾아 무더운 여름밤을 낭만의 시간으로 이끌게 된다.(☏749-5072)

고성에서는 26·27일 이틀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음악축제가 열린다.당항포대첩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축제에서는 문화뱅크와 경남재즈오케스트라가 신나는 해변음악잔치를 벌이게 된다.(☏670-2273)

이와 함께 창원 용지공원과 진주 남강야외무대 등에서는 매주 토요일 상설공연을 마련, 시립예술단원들이 교대로 출연해 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밤을 선사하게 된다.

또 몇몇 시·군에서는 야외스크린을 만들어 수준 높은 대중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돗자리를 말아들고 음악과 문화에 텀벙 빠져 더위를 날려볼 때다.

경남신문 [2003.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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