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금강산’ 작곡한 최영섭 선생 기념비 세워져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만든 작곡가 최영섭(崔永燮·76) 선생을 기리는 기념비〈사진〉가 선생의 생가가 있는 강화군 화도면에 세워졌다.인천시 강화군은 지난 3일 최 선생과 화도면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선생 기념비’를 화도면 사기리77 최 선생 생가 터에 세우는 제막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기념비는 화강암 기단 위에 검정색 대리석(가로 75cm×세로 54cm)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는 최 선생의 업적과 약력이, 뒷면에는 ‘그리운 금강산’의 가사와 작곡배경이 새겨져 있다.
이번 제막식을 추진한 화도면발전협의회의 이인호(71) 회장은 “우리 고장이 낳은 민족 예술가 최영섭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기념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선생은 1929년11월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인천지역 고교 교사를 거쳐 한양대와 세종대 교수를 지냈다.
1962년 한국전쟁 12주년 기념식을 위해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했으며 이밖에도 ‘모란이 피기까지는’ ‘추억’ 등 우리 겨레의 정서가 담긴 노래 100여곡을 지었다.
조선일보/2005년 3월 7일/이용수 기자
기념비는 화강암 기단 위에 검정색 대리석(가로 75cm×세로 54cm)으로 만들어졌으며 앞면에는 최 선생의 업적과 약력이, 뒷면에는 ‘그리운 금강산’의 가사와 작곡배경이 새겨져 있다.
이번 제막식을 추진한 화도면발전협의회의 이인호(71) 회장은 “우리 고장이 낳은 민족 예술가 최영섭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기념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선생은 1929년11월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인천지역 고교 교사를 거쳐 한양대와 세종대 교수를 지냈다.
1962년 한국전쟁 12주년 기념식을 위해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했으며 이밖에도 ‘모란이 피기까지는’ ‘추억’ 등 우리 겨레의 정서가 담긴 노래 100여곡을 지었다.
조선일보/2005년 3월 7일/이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