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
인터넷 가곡동호회 내 마음의 노래(대표 정동기, www.krsong.com)는 7일 오후 4시 서울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발표회를 연다. 평화방송ㆍ평화신문 후원.
소프라노 최훈녀, 메조 소프라노 김현주, 바리톤 박영욱, 내 마음의 노래 합창단, 육군 군악대, 백석대학중창단 등이 출연해 우리 고유 정서와 시적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가곡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내 마음의 노래가 기획한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음반(제2집) '너에게 노래가 되어' 출반을 기념하는 무대다. 청소년들의 감성을 고려해 쉽고 대중적인 곡을 담았다.
회원 4만5000여명이 등록돼 있는 동호회는 사라져가는 우리 가곡을 살리기 위해 2004년부터 우리가곡애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하는 음악회, 이색 연주회, 가곡교실, 가곡의 고향을 찾아가는 테마여행 등을 통해 가곡 발전과 보급에 힘쓰고 있다.
대표 정동기(프란치스코)씨는 "서정적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우리 가곡은 현대인, 특히 물질문명에 길들여진 청소년들 정서 순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가곡 발전과 보급은 청소년 사목에 기여할 수 있는 여지도 많다"고 말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