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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이야기

[음악춘추]009.2- 내마음의노래 동호회 가곡발표회

음악친구♬ 2 3806

내 마음의 노래 동호회 가곡 발표회





우리 가곡 좋아하는 동호인 . 전문 음악가 우정 교류의 장





대중 음악의 물결 속에 아름다운 우리 가곡은 날이 갈수록 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곡의 보급과 대중화라는 한 가지 일념으로 8년 동안 꾸준히 가곡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온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 이래 처음으로 1월 9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가일미술관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하는 신년음악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살롱음악회의 형식으로 기획한 이번 공연은 현재 이 사이트에서 활동 중인 여러 중진 작곡가들과 시인, 성악가. 그리고 일반회원들이 함께 꾸미는 이색적인 행사였다. 1부 행사에는 <사랑의 노래 . 정덕기 곡>, <하얀 그리움 . 오숙자 곡>, <저 구름 흘러가는 곳 . 김동진 곡>등 12곡의 주옥같은 가곡을 테너 최태성.김정현, 바리톤 유승공, 소프라노 김희정. 김미미 씨와 장이현 씨의 피아노 반주로 연주되었다. 이 날 연주회에는 음악 평론가 탁계석 선생의 사회로 각 곡마다 노랫말을 지은 시인의 시낭송과 작곡가의 작곡배경에 대하여 설명을 곁들여 동호인들의 감상에 도움을 주었으며, 특히 원로 작곡가 김동진 선생과 얼굴의 작곡가 신귀복 선생이 <저 구름 흘러가는 곳>과 1968년 작곡 이후 이 날 처음 연주된 <파초>에 대하여 각각 그 작곡 배경을 직접 설명하는 귀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어 2부에는 이용수 선생(조율학 강사)의 진행으로 <솟대. 이안삼 곡>, <사랑하는 마음. 임긍수 곡>, <길손 . 조두남 곡>등 12곡이 아마추어 동호인들에 의하여 연주 되었고, 이어진 3부 행사에는 프로와 동호인들이 함께 하는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를 주최한 '내 마음의 노래'운영자 (정동기(http://krsong.com))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뿌듯한 성취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아마 '내 마음의 노래'가 가지고 있는 공익성을 명실상부하게 가곡 애호가들과 우리 문화계에 알렸다고 보기 때문입니다."라고 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들이 대중 속에 되살아 움직일 그 날까지 앞으로도 가곡 동호인들과 함께 이번 연주회와 같은 이색적이고 다양한 연주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사이트의 회원이며 오페라 <원술랑>의 작곡가인 오숙자 교수는 우리 가곡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의 따뜻한 마음과 이야기들이 너무 좋다면서 그 동호인들의 예리한 비평을 보배처럼 생각하는 전문 음악인들간의 우정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이번 연주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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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춘추 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110쪽을 열어 보시면 음악현장 기사와 함께 김희정 . 김정현 선생의 열창 2중창 사진과 멋쟁이 운영자님 사진도 실려 있네요.

이렇게 좋을수가...

지금 당장 서점에 가서 확인해 보세요.

만원짜리 도서 상품권 내면 2천원 거슬러 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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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정우동 2004.01.30 00:04  
  기쁜 소식 알려 주어서 좋고
빛나는 기사로 실려서 좋고
좋고 좋다 다좋다. !!!!!!!!!!!!!!!!!!!!!!!!!!!!!!!!!!!!!!!!!!!
달무리 2004.01.30 22:16  
  얼렁가서 열어 보것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 50P 셋째줄엔 "독도는 우리땅"
음악춘추 2월호 110P엔 "내마음의 노래 동호회 가곡 발표회"
실로 역사(?)에 남을 만한 위대한 자랑거리인것 같습니다.

서점 앞으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