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양성우 시, 장호 곡, 테너 임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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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양성우 시, 장호 곡, 테너 임영빈)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기나긴 죽음의 시절,
꿈도 없이 누웠다가
이 새벽 안개 속에
떠났다고 대답하라.
청산이 소리쳐 부르거든
나 이미 떠났다고 대답하라.
흙먼지 재를 쓰고
머리 풀고 땅을 치며
나 이미 큰 강 건너
떠났다고 대답하라.
1 Comments
윤숙희 2023.02.23 00:22  
너무 슬픈 가사 언젠가 가야하는 뒤따라가는 길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