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여기 있어요(강명숙 시, 장호 곡, 소프라노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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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여기 있어요(강명숙 시, 장호 곡, 소프라노 김선희)

아들아 딸아
애타게 부르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리거든
나 여기 있어요 답을 해라

엄마 나 여기 있어요

삶과 죽음의 장막이 있어 내 소리 듣지 못하지만
엄마 나 여기 있어요

하나님이 우릴 착하다고 먼저 부른 것이니
엄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삶과 죽음의 장막이 걷히면
우린 서로 보고 웃을 수 있어요
그리고 오늘의 슬픈 이별도 추억이라 말할 거예요

​그러니
엄마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오 하나님
꿈이라도 좋으니 애타는 엄마귀에
이 한마디 드릴게 하소서

엄마 나 여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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