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 연가 (이소연 시/한성훈 곡/테너 박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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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0 11:19
천리를 맨발로 달려온 아리수
언제 잠시라도 멈춘 적 있었던가
강 건너 고운 불빛 물결에 어리는 꽃빛
무지개 다리 아래 꽃수레 미끄러지네
먼 길을 단숨에 흘러온 강줄기
언제 잠시라도 머문 적 있었던가
강 건너 타는 불꽃 물결에 떠있는 꽃빛
명랑한 달빛 아래 그림자 길손이라네
*꿈꾸는 나루터 물주름 오선지
직녀의 노랫가락
무지개 불빛 아래 꽃수레 두둥실
물살을 헤쳐간다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출 수 없는 사랑의 아리수
아리 아리수 아리 아리수
멈추지 않는 영원한 아리수*
제35회 우리가곡부르기 초청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