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김소월 시/강중수 곡/테너 윤성득/ 피아노 강중수
Abendr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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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22:09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