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봄이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 /황윤수 노래/ 피아노 김지수)
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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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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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 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물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거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 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거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거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 듯 나부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