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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움(강명숙 시/황덕식 곡/소프라노 김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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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숙 작시 / 황덕식 작곡 / Sop.김경선 / pf 정혜경 /Flute 권혜란


짙푸르던 녹음이 붉게 물든 산등성에
홀로 핀 들꽃들도 아픔들이 있었을까
연민의 아픈 마음 허공으로 던져 봐도
마음속에 담고 싶은 애틋한 그리움이여
당신의 가슴속엔 초록향기 가득한데
애달픈 그리움은 어느 하늘에 두고 갈까

먼 산 해가 기울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함께 부른 노래는 메아리로 남았는가
꽃잎에 새긴 약속 바람결에 날려 봐도
가슴속에 아려오는 사무친 그리움이여
그대의 가슴속엔 초록향기 가득한데
한없는 그리움은 어느 하늘에 묻어둘까
11 Comments
산처녀 2008.04.06 07:18  
원장님 누가 이 곡을 들으며
아마추어라고 생각할까요?
말하지 않으면 전문성악가인줄 알겠습니다.
아마추어의 경지는 벗어나신 듯한
훌륭한 연주입니다.

원장님은 못하시는게 뭘까 하고 생각합니다.
의술과 인술 그리고 뛰어난 음악사랑
참으로 부럽습니다.
열무꽃 2008.04.08 08:00  
산처녀성님,
부끄럽습니다.
내마노 덕분에 평생 처음으로
마산촌사람 KTX타고 서울 도착하자마자
녹음실로 달려가 타는 입술에 침을 바르며...
얼음장을 깨뜨리고
밖으로 나와보니 부족함 뿐입니다.
정영숙 2008.04.08 13:20  
아마추어라 하긴 좀?하지만 노래 너무 좋아사 칭찬을 할려고 하다가 너무 잘 하는 것이 많아 교만할까봐 쬐금 했는데 산처녀님이 다 하셨네요. 저도 신기하여 김원장님의 노래를 듣고 웃습니다.
김메리 2008.04.12 10:03  
잘들었습니다 김경선님의 목소리 들으니 더욱 반가웁습니다
꽃구름언덕 2008.04.12 17:58  
김경선선생님의 고운 목소리로 제가 좋아하는
그대 그리움을 들으니 김경선선생님의 선하고 아름다운 모습이 그립습니다.
참 뵌지오래인데 더욱더 열정적으로 가곡사랑에 헌신하시는 모습존경스럽고
그래서 이곡이 그어떤연주자가 부른것 못지않는 감동입니다.
열무꽃 2008.04.14 07:32  
꽃구름언덕님,
어제 대구를 거쳐 봉화를 다녀왔습니다.
정신적 지주이셨던 옛 대학은사의 산소를 찾아갔었지요.
오는 길에 영주부석사를 들리면서 꽃구름언덕님을
생각했었는데...
꽃구름언덕 2008.04.30 16:34  
어머나~~ 열무꽃님!
늘 어쩜 고 예쁜 봄나비 같은 열무꽃으로 이름지으셨을까
참 고우신 분이겠다 늘 생각한답니다.
봉화로 영주 부석사로 오셨다면
제게 연통을 주셨드라면 반가운 만남이었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소순서원이나 죽계구곡쯤에서 유명한 묵밥이라도
대접할텐데요 .
열무꽃 2008.05.01 06:56  
영주 묵밥을 꼭 기억하겠습니다.
봉화의 봄쑥부침과 당귀고추장무침이 아직
입안을 향기로 가득 채웁니다.
별헤아림 2008.05.28 23:25  
원장 선생님의 '그대 그리움'...!

전문 소프라노가 연주하듯  애틋한 감정 표현과 연주 실력이 프로입니다.
IQ 140 이상은 뭐든지 잘 한다는 말이 실감됩니다.
성공적인 연주 축하드립니다.
박승민 2012.08.01 15:12  
너무 감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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