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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마을 (정약용 시/임긍수 곡/소프라노 김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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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정약용 시/송재소 역/임긍수 곡/소프라노 김정아


지는 해 쓸쓸히 산넘어 가고
맑은 봄 강 유유히 흘러가는데
바람이 잔잔하여 고기들 입질하고
숲에 어둠 찾아오니 새들 다퉈 돌아오네
강언덕엔 잠자는 나룻배 하나
보리이랑 사이로 묵은길이 열려있네
사립문 바라고 잠시 서있노라니
시골풍경 정말로 정말로 그윽해
정말로 그윽하도다
1 Comments
고리 2009.10.17 16:49  
다산 선생이 현세에서 읆는듣  서정적 느낌에 사로잡혀옵니다, 감상 자~알 했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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