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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아가씨 (정진권 시/김광자 곡/소프라노 이윤숙/COZ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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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권 시/김광자 곡/소프라노 이윤숙/COZ밴드


중천에 둥근 달 그 환한 밤에
이슬처럼 맑은 얼굴 달빛이 두려워
벽오동 그늘 속에 몸을 숨기네


제2회 신년 아름다운 가곡발표회 실황 (2005. 1. 28, 백석아트홀)
3 Comments
바다 2005.02.20 22:32  
  짧은 시이지만 반복해서 불러도 지루함이 전혀없는 어깨춤이 나오려는 노래
중간중간 사이사이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가 너무나 매력적인 노래
이윤숙님의 맑고 탄력있는 목소리로 더욱 빛납니다.
우지니 2005.02.20 22:58  
  "벽오동 그늘 속에 몸을 숨기네"
하며 부르는 경쾌한 멜로디가
다 들켜버리네요. 덩실덩실 춤을 추듯 아름답습니다.
달과 아가씨 2005.02.22 16:27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여류 시조시인 '은송'의 시를 정진권씨가 번역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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