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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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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숙 시/김동환 곡/소프라노 양헤정

사랑아 늙지않아 죽어도 늙지않아
늙지않아 서러운 서러운 사랑아
이천년을 살아도 검은 머리 청청한
머리풀어 산발하고 벌판을 달리누나
죽어도 늙지않는 서러운 사랑아
이따금 내가슴 문 열고 들어와
남 몰래 들어와 산불 활활 지르고
달아나는 사랑아 철없이 늙지않아
죽어도 늙지않아 사랑아
늙지않아 서러운 내 사랑아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음악친구 2002.09.11 23:08  
  사랑은 늙지 않아도 사람은 늙으니~
그 옛날 내가 사랑했던 사람도 지금은 늙었겠죠?
하지만, 사랑은 늙지 않아  이름도, 얼굴도  가물거리지만  그 때의 철부지 내 사랑은 아직도 늙지 않고 아련한 추억으로...
맞아요~
사랑은 늙지를 않네요
2002.09.12 14:32  
  늙지는 않으나 변하고
늙지는 않으나 희미해지고
늙지는 않으나 잊혀지고
그럼 그래 ,변하고  희미해지고  잊혀진다면
그게 사랑일라구
사랑 그자체는 어찌어찌 표현 되어도 영원할터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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