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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바닷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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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9집  (2009)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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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시/김광자 곡/베이스 김요한/피아노 양현진

썰물 진 백사장에 곱게 찍힌 한 글 자모
푸른 파도만이 읽고 있다
도요새 한 떼를 날려 신이 쓰신 서정시
밀물 진 바닷물에 떠밀리는 주홍 꽃신
절벽의 선돌 하나 망연히 울고 있다
동백꽃 바람에 날려 신이꾸민 드라마

썰물 진 백사장에 곱게 찍힌 한 글 자모
푸른 파도만이 읽고 있다
도요새 한 떼를 날려 신이 쓰신 서정시
동백꽃 바람에 날려 신이 꾸민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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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박원자 2010.01.22 18:53  
아내가 작곡을 하면 남편이 노래를 부르고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 얼마나 행복하실지 그려봅니다.
함께 가는 음악인의 길  하늘이 맺어준 천생연분이네요.
물이 빠져나간 백사장의  정경을 멋진 시로 풀어내신 시인도 감탄스럽고 거기에 가락을 붙여 그 정경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한 작곡가님들은 제게 언제나 존경스럽고 신비한 분들입니다. 그 다음 그 노래를 완성해주는 성악가님들의 몫은 더욱 존경스럽구요. 김요한 교수님의 선하디 선한 모습의 연주 모습도 아른 거립니다.
솔밭길 2010.01.23 16:35  
짝지가 노래를 하면 좀 편한 점이 있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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