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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앨범타이틀 | 다섯번째 강문칠 창작가곡집  (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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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숙 시/강문칠 곡/소프라노 류진교/피아노 우지숙

별들이 흩어지는 길고 긴 이 밤에
무더기로 피어나 홀로 웃는 능소화다.
세월이 흘러흘러 바람처럼 간대도
그대 향한 내 마음은 언제나 하나다.
아, 그러나 어쩔까 어쩔까
밤을 새도 새벽이 와도
나는 나는 홀로다.
언덕에 서서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보다 더 큰 그대를 가슴에 새긴다.

이슬도 스러지는 아 짧은 이 아침에
무더기로 소리쳐 홀로 지는 능소화다.
세월이 가버리고 남는 것은 없어도
그대 향한 내 마음은 언제나 하나다.
아, 그러나 어쩔까 어쩔까
해가 뜨고 새날이 와도
나는 나는 홀로다.
언덕에 서서 하늘을 바라본다.
하늘보다 더 큰 그대를, 그대를, 그대를,
가슴에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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