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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름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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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내 마음의 노래 제13집|김동환.하옥이 21 가곡집 (Ⅱ)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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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옥이 시/김동환 곡/바리톤 박흥우/피아노 조영선

갈대잎이 수근대는 가을꽃 자리
내 젊은 계절은 떠나가고 없네
숨 죽이며 앞만 보고 걸어 걸어온 길
얼음 속에 피웠던 이야기꽃들
그 모든 것이 목마름의 노래
흘러가는 세월따라 피고 지는 얼굴

갈대잎이 수근대는 가을꽃 자리
내 젊은 계절이 다시 찾아 왔네
맑은 하늘 눈부시어 두 눈을 감고
출렁이는 걸음은 멈추지 않네
깊어만 가는 목마름의 노래
흘러가는 세월속에 피고 지는 얼굴
눈꽃 같은 얼굴

Composition21, 내마음의 노래 제13집
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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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2006.07.03 10:54  
  젊음의 날을 다 떠나보내고 회고하는 이 마당,
많은 사람들이 내 삶의 안밖을 들어왔다가 떠났다.
냉랭한 마음을 가지게 한 내 사랑하는 너의 모습은
여전히 나의 맘 속에 그리움의 꽃으로 피어 있다.

너와 함께 했던 그 시간, 너와 단 둘이 있었던 그 자리.
이젠 그러한 젊음의 황금같은 때도 다 지나갔다.
그래도 내 맘 속에 정열의 시간의, 따스한 시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나의 그리운 사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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