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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앨범타이틀 | HDC 한국가곡 제4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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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주 시/ 박찬석 곡/ 소프라노 김윤자

이슬 내린 언덕길에 너와 마주서
설운 이별 서로 나눌때
은행잎은 하나 둘씩 꽃처럼 지고
노랑잎이 또 하나지고
꿈길에나 꽃길에나 그려우는 작은 새
아 너가면 가을도 간다
아 가을도 간다
고운 잎새 나비되어 질제
늘 그려우는 조그만 파랑새야

우리들 사랑은 흘러갔어도
내 가슴속 피는 순정은
그리운 밤 여수의 날 피는 가랑잎
하나 둘씩 떨어져 나려
꿈길에나 꽃길에나 그려우는 작은 새
아 이밤도 가랑잎 진다
아 가랑잎 진다
고운 잎새 나비되어 질제
늘 그려우는 조그만 파랑새야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이정유 2002.09.01 18:30  
    지금은 없어진 학교 서울사범, 전국합창대회에 나가기만 하면 늘 상위 입상을 차지하던 자랑스런 우리들, 이제 나이가 모두 환갑을 훌쩍 넘었습니다.
  그래도 그 때 우리를 지도해주신 이 노래의 작곡자 박찬석 선생님.. 생각이 나면 그때를 회상하며 모두들 이 노래를 즐겨 부릅니다.
  너무나 서정적인 노래, 바로 1년 위 정삼주 선배님의  작시 또한 노래를 더욱 아름답게 해줍니다.
  노래를 너무 좋아해 합창단에 들어갔던 게 이제는 음악이 생활화 되었고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내 마음의 노래'가 아니였다면 창작곡을 접할 기회가 어려웠겠죠. 늘 고마운 마음으로 창을 열어 봅니다.
산처녀 2005.11.21 23:02  
  지금 계절과 너무나 딱 떨어지는 노래입니다 .
바람에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공허함에 젖은때에 이노래를 들으며
눈물 지여봅니다 .
이노래를 애창하던
지난 시절이 그립군요 .
김대영 2016.09.02 21:42  
애절한 맘 한가득 떨어져 내립니다
김대영 2016.09.25 22:17  
또다시 들어도 명곡 입니다  엄지  척!!!
산마을 11.26 12:35  
50년 전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 배운 노래인데 가을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보니 무척이나 공감이 됩니다.
선생님은 멀리 떠나가시고 마음속은 허전하다보니 어제도 오늘도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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