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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내 사랑의 시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가곡 시리즈 5  (2007/2007)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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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자 시 / 김광자 곡/소프라노 김정아/피아노 엄은경

찬란한 오월에 피어나는 장미는
화려한 미소로 땅 위의 시가 되고
어둔 밤 무수히 빛나는 별무리는
땅 위에서 못다 쓴 천상의 시라네

*환희의 미소로 다가온 그대여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내 안에 강물 되어 여울져 흐르는
꿈으로 핀 그대는 정녕 내 사랑의 시라네*

푸르른 오월에 불어오는 바람은
싱그러운 미소로 초원의 시가 되고
어스레한 바다에 출렁이는 달빛은
천상에서 보내온 별들의 시라네

예술가곡사랑회/2007년 1월

2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솔밭길 2007.01.10 22:41  
  천상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시입니다.
임승천 2007.01.10 23:10  
  바다님 제목이 아주 좋아요. 아주 감미로운 가사입니다. 곡도 아주 좋구요.천상과 지상의 모든 것들이 녹아 있는 곡입니다.
바다 2007.01.10 23:12  
이 노래를 들어본 어느 수녀님은
영혼의 깨끗한 기도처럼 들린다며
소임중 틈틈이 감상하시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이 노래를 처음 듣는 순간 가슴이 얼마나 싸아했는지요.

선생님께서 멋진 옷을 입혀주시고 소프라노 김정아님의
드라마틱한 연주로 더욱 아름다운 노래가 되었네요.
 시는 작곡가를 잘 만나면 다시 부활하는 셈이 되더군요

김광자 선생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바다 2007.01.10 23:39  
  임승천 선생님!
선생님의 아름다운 노래들을 보면서 늘 배우곤 합니다
좋은 말씀으로 격려해주심 감사드리며
특히 아름다운 훌륭한 옷을 입혀주신 작곡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들꽃향기 2007.01.11 19:35  
  바다 시인님의 맑은 마음샘을 읽어봅니다.
눈부시는 날에 피는 오월의 장미는 너무 곱고 이쁘죠..?
메마른 가슴에.. 내리는 단비는 천상의 울림으로 강같이 흐르네요.
좋은 곡 듣게해 주셨서 감사합니다.
바다 2007.01.11 21:48  
  들꽃향기님!
 늘 격려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찬란한 오월에 피는 장미
밤하늘의 무수한 별
오월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
밤바다에 출렁이는 달빛도 다 아름다운 시가 되지만
꿈으로 피어나는 그대만이 오직 내 사랑의 시가 된다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사랑의 기쁨을 노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에빠져 2007.01.12 10:50  
  오랜 만에 좋은 시 감사합니다.
아직 오월은 되지 않았지만, 시를 듣노라면 하늘과 땅이 연결된 그 계절, 그 향취가 느껴집니다.
김광자 선생님의 곡도 참 좋습니다. 당김음이 살짝씩 들어가는 것이 곡의 부드러움과 노랫말의 정취를 더 살려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땅의 시를 하늘의 시로 끌어 올리려는 듯 말입니다.
운영자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새해에 좋은 노래 선물 많이 주셔서요.
바다 2007.01.12 15:26  
  음악에~님!
 자신이 쓴 시가 노래로 작곡되어지는 일은 분명 축복받은 일입니다.
 그런데 거기에다 음악적 수준이 높고 노래를 사랑하시는 분의 댓글을
받는 것은 더욱 기쁜 일입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노래가 나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음악에~님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한성훈 2007.01.12 16:35  
  멀리서부터 들려오는 단아한 소리..
아름답게 그러나 한편으론 가슴 아리게 다가옵니다..

촉촉한 아름다움, 그리고 순결함을 느끼게 해주는..
박원자 시인님의 시어와 김광자 작곡가님의 악상이..
하늘 위를 걷게 하는 듯 정신없이 빠져들게 만듭니다..

녹음하던 날..
처음으로 이 곡을 들을 때..
참 달콤하고 낭만적이었던 느낌이었지요..

선율은 말할 것도 없겠지만..
피아노 라인이 특히나 부드럽고 대선도 참 아름답습니다..
소프라노 김정아님의 표현도 아주 좋아..
오래토록 명곡으로 남을 것 같아요..
아.. 시는 특히나 더 좋습니다.. ^^*

아름답습니다.. ^)^




 

바다 2007.01.13 09:22  
  한성훈 선생님!
선생님의 글이 저를  하늘 위를 걷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오래 사랑받고
 불리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정덕기 2007.01.13 12:25  
  참 좋습니다 일관되게 나오는 싱코페이션이 아주 효과적입니다.
이제는 우리들의 가곡 수준도 세계에 내어놓을 만 하다고 자부해 볼만한 작품이 아니가 생각되어 집니다.
시가 정말 서정적입니다. 감동입니다.
바다 2007.01.14 00:09  
  정덕기 교수님!
작곡가님을 잘 만나 이렇게 시가 빛나니 참 행복합니다.
천상의 소리처럼 연주해 주신 김정아님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 좋은 시를 써서 교수님의 작품으로 작곡되어질 수 있게
 더 노력하렵니다
.
우리의 가곡 훌륭한 가곡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가곡이 아주 수준 높아 세계 어느 나라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는
 어느 지인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중고등학교 음악교과서에도 서양 음악보다는 우리의 가곡이
더 많이 실려야 하고  성악가들도 무대에서 우리 가곡을
더 많이 연주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창일 2007.01.15 08:37  
  너무나 정갈한 마음을 갖게하는 노래입니다.
오늘 아침도 그대는 내사랑의 시로
출발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붉게핀 장미의
곁에서 듣고 싶은 노래입니다.
하늘과 땅이 귀를 기우려 주는 가사와 곡,
꽃과 풀 그리고 나비와 물고기가지도 눈을 뜨고
귀를 귀울릴 선명한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연주도 어울립니다.
솔밭길 2007.01.15 21:14  
  좋은 시를 만나서 즐겁게 쓴 곡인데
많은 분들이 좋아하셔서 고맙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행복함이 단비처럼 내리는 계절이 되면 좋겠습니다.
음악에빠져 2007.01.16 00:02  
  솔밭길 님이 김광자 작곡가님 이신가보죠?
아름다운 음악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하루종일 이 곡이 얼마나 맴돌았는지 모릅니다.
의자에서 일어나 걷기만 하면 무조건 "찬란한 오월에..."가 입에서 터집니다.
바다님과 더불어 솔밭길님 너무나 감사합니다.
바다 2007.01.16 00:21  
  음악에~님!
댓글을 읽는 순간 소녀처럼 철없이 가슴이 마구 뛰는군요. 
저도 작시자로서가 아닌 순수한 감상자의 입장에서 들어도
 자꾸 입안에서 맴돌더군요. 김광자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노래를 사랑해 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솔밭길 2007.01.16 11:18  
  음악에 빠져 님...솔밭길이 작곡가 맞습니다.
괜스레 부끄러워지네요.
박원자 선생님 고맙습니다.
수패인 2007.01.18 15:10  
  며칠전 임승천 선생님께서 보내신 음반을 받아보고 박시인님의 곡이 두곡이
들어있어 무척 반가웠습니다. 제일 마지막을 장식하던 곡이죠?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들었습니다.깨끗한 느낌이 드는 곡이였어요.
바다 2007.01.18 23:36  
  수패인님!
 
출근하시면서 차 안에서 들으셨군요.
이번 예술가곡사랑회 5집의 노래들은
어느 가곡 하나 빠짐없이 훌륭한 곡들이더군요.
5집의 노래 많이 사랑해 주시고 여건이 되시면 트럼팻 연주로 들려주셔요 ㅎ
감사합니다.
김성덕 2007.01.21 23:13  
  김광자선생님, 멀리 떨어져 있지만 여기서 비단같은  우아한 곡을 듣게 되어 참 좋습니다.  설마 했더니 과연 수준 이상의 곡으로 심금을 울립니다.  더욱 정진하시고 발전이 있으시길 ................ 
솔밭길 2007.01.22 17:18  
  김성덕 선생님...혹시 부산에...제가 알고 있는 그 분이 아니신지요?
장미숙 2007.01.22 17:44  
  오월의 장미를 땅 위의 시로.. 어둔 밤 별무리를 천상의 시로..
아름답게 표현하신 노랫말과 김광자 작곡가님의 곡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노래! 사랑합니다~~
노을 2007.01.23 10:19  
  애수가 묻어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시인의 가슴이 느끼는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와 단비는
그대로 꽃으로 피어나서 아름다운시가 되는군요.
어쩐지 우주를 아우르는 듯한 광활함과
낯설지 않은 친근한 아름다움이 동시에 느껴지는 노랫말과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언제 우리 내마노 가곡교실에서
다같이 불러보면 싶네요.

바다 2007.01.23 17:02  
  김성덕 교수님!
작년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발표회날
교수님 옆에 앉았던 광주의 바다 박원자입니다.
그날 명함을 주시며 좋은 시 있으면 보내달라고 하신 말씀
아직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뵈니 반갑고 또 김광자선생님을 칭찬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작시자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김 교수님의 주옥 같은 노래도 많이 창작되어지길 기원합니다.

 장미숙 시인님! 노을님!
두 분 노래를 사랑해 주시고 좋은 글 남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뭉게구름 2007.01.25 21:35  
  바다님!
축하합니다.  정해년 새해 벽두에 이 곳에서 새로운 아름다운 가곡을 듣게 되니 감개무량합니다. 아름다운 시가 작곡되어 소프라노 김정아 씨의 목소리로 불리어져니 참 좋습니다.
노랫말이 모두 좋지만 더욱 후렴 부문이 심금을 울립니다.

  환희의 미소로 다가온 그대여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내리고
  내 안에 강물되어 여울져 흐르는
  꿈으로 핀 그대는 정녕 내 사랑의 시라네

가사도 모두 익혔고 보내주신 악보로 곡도 어느 정도 소화하였습니다.
조그마한 무대에서 독창을 해 볼 까 생각해 봅니다.
좋은 가곡을 발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라노 2007.01.25 22:00  
  그대는 내 사랑의 시~

감미로운 선율과 노랫말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곡이네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연속으로 듣고 있는데 따라부를수 없다는것이
안타깝기만 하답니다..
이토록 아름다운 노래를 탄생시켜주신 작사가님과 작곡가님께 감사드립니다.
바다 2007.01.26 12:15  
  김형규 교수님!
늘 이렇게 용기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그만 무대에서 독창을 하시는
김 교수님의 노래를 듣고 싶군요. 
심금을 울리고 영혼을 맑게 하는 좋은 수필 많이 쓰셔서
많은 사람들의 영혼을 깨워주시기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라노님!
 감사합니다.
라노님의 아름다운 목소리로 잘 부르실 수 있게 도와 드릴게요
 조금만 기다리셔요 ^^
바다 2007.06.12 22:58  
  이 노래는 2007년 6월 12일 KBS 정다운 가곡에서 방송되었습니다.
바다/박원자 2007.09.26 21:53  
  2007년 9월 26일 수요일 KBS 정다운 가곡에서 방송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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