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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무등에 살리라

앨범타이틀 | 한만섭 가곡집 1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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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시/한만섭 곡/테너 엄정행


그대는 알리라 나의 님이여
비가 오거나 눈이 오거나
언제나 넉넉한 가슴으로
세월을 다스리는 산
무등은 천년 우리의 산일세
갈매빛 산자락 비탈길에
풀잎하나 꽃 한 송이
우리의 꿈 우리의 사랑 아니던가
아~ 나도야 이 세상 다하도록 무등에 살리라
무등이 좋아서 무등에서 살리라

그대는 알리라 나의 님이여
바람이 불거나 천둥이 일거나
언제나 의연한 가슴으로
세월을 다스리는 산
무등은 영원한 우리의 산일세
산새 우는 산마루 언덕길마다
나무 한 그루 돌 하나
우리들의 노래 우리들의 이야기 아니던가
아~ 나도야 이 세상 다하도록 무등에 살리라
무등이 좋아서 무등에서 살리라


한만섭 가곡집(1)/성음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 2004.02.05 17:34  
  어제 오명규시인님을 뵙고<내 마음의 노래> 이야기도 하고 제게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들려주시며 한만섭 작곡가님께서 작곡한 노래가 3곡 있다고 하셨는데 운영자님께서 그 이야기를 엿들으신 것 같이 올려 놓으셨군요. 운영자님께 감사드리며 내 고향 광주를 노래한<무등산>을 듣게 되어 아주 기쁩니다.
가객 2004.02.06 09:16  
  이 노래의 제목도 그리고 작사가와 작곡가 모두
참으로 반가운 이름들입니다.
오명규 시인님과 한만섭 작곡가님은 제 고등학교 은사님입니다.

오명규 선생님은 고1때 국어선생님이셨고
한만섭 선생님은 고2때 음악선생님이셨습니다.
그리고 고2때 어느 가을날 광주에서 열린 한만섭선생님의 작곡발표회에서
엄정행 선생님이 노래를 부르셨구요.

오랜동안 존경해 오던 이 3분 선생님의 노래,
그것도 내 가슴 속의 고향, 광주의 무등산에 대한 노래를 들으니
오늘 아침을 기쁨과 반가움으로 열게 되는군요.


하얀집 2004.02.08 17:23  
  머언 타양에서 내고향 무등산의 노래을 들으니 지금쯤 백설이 하햫게  쌓여있을
무등산의 정경이 눈에 보이는 군요
 운영자님께 감사드립니다.  내고향 남도의 무등이여 영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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