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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제비

앨범타이틀 | 한국의 가곡 3집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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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김연준 곡/테너 팽재유

오늘아침 먼동틀때 강남의 더운 나라로
제비가 울며불며 떠났습니다
잘 가라는  듯이 살살부는 새벽의
바람이 불 때에 떠났습니다
어미를 이별하고 떠난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는 제비이지요
바라보던 길가에서 떠도는 몸이기에
살살부는 새벽의 바람이 부는대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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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애 2004.01.21 00:24  
  "떠도는 몸이기에" 힘을 주는 연주자의 표현에서 나그네의 심정이
한껏 잘 나타나 있으며 마치 연주자가 나그네인양 제비를 보고서 느끼는 서러움이 그대로 표현됨은 팽재유님만의 감성표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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