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제비

Loading the player...
김소월 시/김연준 곡/테너 신영조


오늘아침 먼동틀때 강남의 더운 나라로
제비가 울며불며 떠났습니다
잘가라는듯이 살살부는 새벽의
바람이 불 때에 떠났습니다
어미를 이별하고 떠난 고향의
하늘을 바라보는 제비이지요
바라보던 길가에서 떠도는 몸이기에
살살부는 새벽의 바람이 부는대로 떠났습니다

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