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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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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자 시/신귀복 곡/서울 바로크싱어즈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으로 오시는 이
비 내리는 날에는 빗방울로 오시는 이
깨어나는 이 아침을 위하여 꽃으로 오시는 이
그러나 나에게는 낙엽이게 하는
나로 하여금 그늘이게 하는
닫힌 이 마음속 다시 맞을 내일은
강으로 가서 여울이 되어
바다로 가서 파도가 되어
산으로 가서 바위가 되어
그리고 그리고 말이 없는 바위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대곁에 먼하늘을 열고
늘 푸른 나무로 서고픈 그림자

(주)오아시스 2001.1 OCP-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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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2.10.26 15:37  
  아무리 멀리 있어도 그대곁에 먼하늘을 열고 늘 푸른 나무로 서고픈 그림자.그리움이 하늘 끝에 닿아도 만날수 없는 안타까움 나도 그 그림자 되고 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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