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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억새꽃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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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2002년 창작가곡발표회  (200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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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시/김애경 곡/소프라노 최훈녀/코리아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박재광


뜨거운 가슴으로 마주했던 지난 날
그 날은 가고 없네 그리운 사람이여
기다리고 기다리다 하얗게 바랜 세월
스쳐가는 바람은 그대의 손길인가
그대 곁에 가고 싶어도
끝내 닿을 수 없어
금빛 은빛 며리결만 날리고 서 있네

한국가곡학회/2002년 창작가곡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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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박금애 2003.08.19 19:40  
  가을의 낭만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연주가의 부드럽고 음량만큼 그리움이 다가옵니다.

'스쳐가는 바람은 그대의 손길인가'
꽃구름피는언덕 2003.08.21 07:13  
  밤새 풀벌레가 가을이라고 노래하여,
조용한 늦가을 아침
이 고운 노랠 들어 봅니다.
'하얗게 바랜 세월....'억새꽃이 벌써 많이 피었습니다.
김 형승의 '가을의 기도'도 듣고 싶습니다.
좋은 곡 올려주신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한상범 2006.03.11 20:39  
  '박수진'님의 섬세함에 놀랬읍니다.억새의 일생을 아름다운 글로 표현하심에 다시 한번 놀랬읍니다.정말 아름다운 시입니다.이와 같은 아름다운 글을 쓰신 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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