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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대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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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승 시/ 박경규 곡/로망 드 마루 오케스트라/


저기 물안개 소낙비 아련한 산은
그려도 움직이는 한폭의 비단
저기 빨간 단풍으로 색칠한 산은
의연히 손짓하며 우릴 부르네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저기 찬바람 하얀눈 소복한 산은
누구를 기다리다 봄은 머언데
저기 진달래 철쭉으로 불타는 산은
구름도 수줍어서 쉬어 넘는데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는
내 인생 초록물 드리면서 나그네가 되라네

서울음반 SRCD-1030 (1991)

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서들공주 2002.10.05 21:45  
  대관령 참 좋아합니다.
이제는 좀 아쉽지만.......
수선화 2002.12.17 23:10  
  곡 전체에 흐르는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분위기가
대관령 그 고갯길로..    내 마음을 이끌어가네요.

관악기의 음색이 너무 좋은데..
팬 파이프와 플룻인지.. 리코더인지.. 너무 아름답습니다.
들국화 2002.12.17 23:25  
  대관령에 가보진 못했지만, 가사에 담긴 말이..
마치 대관령의 모습을 훤히 드러내는 것 같아요..

조용한 이미지를 벗어나 새롭게 등장하는
대관령..

대관령의 모습을 비롯하여,
사랑 이야기를 나타내는 가사들..

정말 좋은 시들 같이
순수하고 청순한 이미지의 가사들 같습니다.^ㅡ^
이상신 2003.03.15 11:18  
  요즘은 대관령도 새로뚫린길로 가다보니

옛정취는 없네요
다시함 99구비 가고 시포라~~
연규종 2004.05.21 14:49  
  백두대간의 한자락" 대관령"이 한폭의 그림으로 펼쳐지는듯 서정적입니다.
요사이 팬플릇을 배우고 있는데 더 가깝게 다가오는군요.
꿈의연가 2007.05.30 22:41  
  아~너무 좋습니다...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정말 감사밖에는,,,^^
자경 2007.07.18 23:23  
  대관령 어흘리에는 99홉 굽이마다 긴 세월의 흔적을 남기며 사라져도
해마다 사계절의 아름다움은 영원하리 다만,내 인생 언젠간.......
아름다운 곡에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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