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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그 깊은곳에

앨범타이틀 | 이안삼 가곡선집 제4집 - 그대 어디쯤 오고 있을까 | 김명희 시가곡 내마음 그 깊은곳에  (200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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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 시/이안삼 곡/테너 박세원/피아노 권경순

내 마음 그 깊은 곳에 내마음 그 깊은 곳에
그리움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대여
내마음 먹구름 되어 내마음 비구름 되어
작은 가슴 적시며 흘러내리네
아 오늘도 그날처럼 비는 내리고
내 눈물 빗물되어 강물되어 흐르네

그리움 그 깊은 곳에 그리움 그 깊은 곳에
바람만 남기고 떠나버린 그대여
내 마음 열어 보아도 내마음 닫아보아도
작은 가슴 적시며 흘러내리네
아 오늘도 그날처럼 비는 내리고
내 눈물 빗물되어 강물되어 흐르네

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김수경 2006.10.23 15:20  
  자연스럽게 흘러가며  노랫말을  잘 살린 아름다운 곡이군요..
음역이 넓지않아서 따라  부르기 좋고 부르는 사람은 자신의 감정을
여유롭게 잘 살려내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이 선생님 감사합니다.
이방선 2006.11.02 08:43  
  참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내마음 그 깊은곳에"의노래가 내마음을 대변해주는듯 합니다.  세월을 많이먹다보니 어느듯 노년기에들고... 세상이 참 아름다는것을 이제야 좀 알것같습니다. 그래서그런진 몰라도 이번 가을을 넘긴다는것이 다시이아름다운 풍경을 못보게되지나 않을까 !  하는 서글픈 마음이드는군요. "바람만 남기고 떠나버린그대여...내눈물 빗물되어 강물되어 흐르네"세상과의 이별이 서러움도 이속에 담겨있겠지요.  좋은노래 고맙습니다.
김주안 2006.11.29 23:04  
  ㅇㅇ
wm 2007.11.08 07:37  
Wonderful!
김성춘 2008.10.24 09:35  
시도 노래도 한 마음이 되어 듣습니다.
흐르듯이 살아지도록 감성을 읽어주는 가곡입니다.
nembi 2009.04.14 08:27  
와 대단한 곡입니다.
우리 가곡의 서정성을 잇는 잔잔히 물결치며 흐르는 깊은 강물같은 곡이군요.

박세원님 정말 노래를 잘하십니다.

오래 오래도록 좋은 곡 많이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nembi 2009.04.14 08:59  
그리운 옛님은 같이 거닐던 강물은 말라버렸어도 지금도 여전히 흘러만 가네.
떠난 님은 이미 그 사람이 아니건만 내 맘에 그님은 강물되어 그렇게 흘러만 가네.
사모하던 그 님은 세월속에 잃어 버렸건만 가슴속 깊이 거기 계신 님은 샘물처럼 오늘도 솟아나네.
아~아~ 산처럼 무겁게 누르는 옛기억들이어.
오늘도 나는 그대 그리움에 숨을 가쁘게 몰아쉬네.

긴 세월을 살아 이제는 알 것도 같것만
긴 세월을 가슴속에서 커져만 가는 그 님은 알 수가 없네.

아~아~ 세월이 가도 세상이 흘러가도 그 님은 영원히 내 맘속에 살아있네.
nembi 2009.04.24 08:16  
피아노 반주가 기가 막힙니다.
많은 경우에 피아노 반주가 너무 소리를 크게 내서 성악가의 음성이 묻히고 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곡은 반주가 참 훌륭합니다.
들을 수록 맛이 나는 곡입니다.
르네상스인 2010.07.13 16:31  
이 노래의 오리지네널티는 역시 박세원 이네요. 합창으로도 들어보고, 여성의 소리로도 들어 보았지만, 박세원 소리를 따르지 못하네요. 

맑으면서 그 끝을 알수 없는 그의 소리를 들으면서 예술 아니, 음악이 주는 위안에 대해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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