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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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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시/이안삼 곡/바리톤 최현수/율쳄버오케스트라

행여나 다칠세라 너를 안고 줄 고르면
떨리는 열 손가락 마디마디 에인 사랑
손 닿자 애절히 우는 서러운 내 가얏고여
둥기 둥줄이 울면 초가삼간 달이 뜨고
흐느껴 목메이면 꽃잎도 떨리는데
푸른 물 흐르는 정에 눈물 비친 흰 옷자락
통곡도 다 못하여 하늘은 멍들어도
피 맺힌 열 두줄은 구비구비 애정인데
청산아 왜 말이 없이 학처럼만 여위느냐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별헤아림 2004.08.03 10:28  
  교과서를 통해 접한 <조국>이란 시조.
정완영 시인님은 올해 향년85세로 <제1회 이육사문학상>수상자로 선정이 되셨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지는 않으시겠지만 수상자로 선정되심을 축하 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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