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아득한 별에 꽃씨 묻으며

앨범타이틀 | 아득한 별에 꽃씨 묻으며  (2000)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김연수 시/이안삼 곡/메조소프라노 김학남/율 Chamber Orchestra

그대가 멀리서 반짝임으로 고독한 별일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건널 수 없는 강 건너 눈짓하는 아름다운 섬일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왜 노래를 부르나
아 그토록 고운 노래를 슬픈 노래속에 묻어야 하는 내 생애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아득한 별에 꽃씨를 묻나

그대가 홀연히 스치어가는 외로운 바람일 수 밖에 없는데
나는 왜 꿈을 꾸나 나는 왜 꿈을 꾸나
그대가 머물 수 없는 산너머 손짓하는 신비로운 숲일 뿐인데
나는 왜 노래하나 나는 왜 노래를 부르나
아 그토록 고운 노래를 슬픈 노래속에 묻어야 하는 내 생애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나는 왜 아득한 별에 꽃씨를 묻나

1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미리내 2002.08.17 06:05  
  이른 새벽에 조용히 듣고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렵다는생각을하였으나~~자꾸 반복해서 들으니 멜로디가 귀에 익으니 좋네요~
바다 2002.08.17 14:03  
  가사를 완전히 음미하고 들으니 더욱 안타깝고 간절한 그리움을 주체할 수가 없을 것 같네요
이안삼 2002.08.18 10:23  
  좋은 느낌으로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작품의 초연은 Mezzo Soprano 김학남씨가
2000년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연주 하였으며 노랫말을 쓰신 시인은 김연수님입니다
이분의 남편되시는 분은 최일도 목사님으로 어렵고
힘던분들을 위해 헌신적 도움을 주는분으로 TV에 잘
알려진 분입니다  김연수님의 시집"밥퍼"가 있습니다
가객 2002.08.18 14:32  
  선생님께서 직접 해설을 붙여 주시니 
대단히 감사합니다.
작사자가 그 분인가? 했는데 정말 그분이었군요.
결혼전 갈등을 겪던 시절의 심정을
비감에 젖은 고운 선률이 제 가슴 까지 싣고 와
절절한 그리움의 꽃씨를 가슴에 묻게 합니다.

바다 2002.08.19 13:44  
  이 가사를 쓰신 분이 그 분이라니 그 분들의 수기를 읽었으며 수녀이면서 시인으로 신학도의 불같은 사랑을 받으며 고뇌했던 흔적을 알게 되어 더 큰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평화 2002.08.23 11:12  
  아름다운 선율과 시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곡입니다.
노래를 들으면 수녀님이셨던 김연수님의  힘든 사랑에대한 애절함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합니다.
죽음보다 강한 사랑 그리고 행복한 이야기...
가슴이 시키는데로 사랑을 이루고 지금도 처음처럼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계시는 목사님과 김연수님께 하느님의 축복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빌어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친구 2002.08.23 23:17  
  저 아는 분도 신학교에서  6년을 공부하고 부제서품도 받으시고는(신부님이 되시기 위해) 옷을 벗으셨어요
천사같이 아름다운 여인과의 사랑을 위해...
지금은 아이가 셋인 아빠가 되었지요
그분이 하나님을 버렸다고는 생각 안해요.
오히려 더 큰 가슴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계시죠
김연수님도 분명 제가 아는 그분 같으실거예요
담이 2002.09.13 19:05  
  선생님의 가곡들을 들으니...
아!
정녕 가을이구나 하고 느껴집니다.
유성-━☆ 2003.03.01 00:32  
  수녀와 산학도의 죽음을 불사한 사랑이어서 일까요
오래전 책을 읽었을때 마치 현실이 아닌 영화같은 지고지순한 절대? 사랑에 감동해서 책을 덮지 못했던 기억이 새롭군요 2년전 방송에서 처음 이 노래를 접했을때의
가슴 뭉클했던  감동도 생각 나구요

애절한 싯귀에 영혼을 울리는 선율을 입히시어 명곡으로 탄생 시켜주신 작곡가 선생님 감사 드립니다

노래가 평범치?  않아서 섣불리 따라부르기 어려운데
김학남님의 부드러운 연주는 연륜이 돋 보입니다
꽃구름피는언덕 2003.08.20 19:31  
  그대에게라면
목숨이 천 개라도
다 주고도 모자랄 듯한
나의 산술

그대에게라면
이김보다
지는 편이 더 좋아
스스로 맛들이는
아름다운패배

그대 앞에
바보되어 살아가는
행복한 손해   

최일도. 김여수 부부시인의 실락원에
연인들 중에 있는 시입니다.

이렇게 좋은 곡으로 아름다운 생명이 있는
노래 만드신 작곡자님과  제가 좋아하는
김학남님께 감사드리고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이중영 2007.03.25 00:15  
  김학남님 목소리와 잘 어울려 정말 아득한 감정이 묻어나는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척좋아해서 음반을 따라 자주 부르는데
악보를 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피아노 반주에도 잘 어울릴것 같습니다
인터넷과 시중에서도 구할수 없던데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이방선 2011.04.29 12:27  
아 !  ..... 최일도 목사님의 사모님 이시군요.  이제야 이 까페에 들어와 알게 되었읍니다.  그저 무심코 곡에 가사를 붙이어 불렀는데..... 가사의 내용을 이젠 알것 같습니다.  두 내외분 열심히 아득한 별에 꽃씨를...... 많이 많이 심어 주세요.  늘 감사합니다. "밥퍼" 화이팅 !!!!! 늘 건강하세요.  이안삼선생님 아름다운노래 너무나 고맙습니다.
채우 2011.04.30 10:41  
감사드립니다.
작곡자인 이안삼 선생님의 해설..
곡을 처은 접하는 이들에겐~ 더 없이좋은 참고이네요...
하하호 2011.12.09 12:40  
곡이 안나오네요
너무너무 듣고 싶습니다
김성도 2014.03.31 16:17  
이곳은 그리운 김천입니다 이안삼선생님이 이렇게 좋은 노래를 지어주시어 너무감사합니다  감격서럽께  잘듣고 남산교회 김성도 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