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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그대

앨범타이틀 | 이안삼 가곡집 내마음 그 깊은곳에  (2000)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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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숙 시/이안삼 곡/바리톤 유승공/율챔버 오케스트라/지휘 이기선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음성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지난 오월에
함께 가꾸었던 그 언약 그 시절에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 남아
그리도 쉬이 떠나갈 것을 내 맘에
서성인 그대 파란 하늘 그 어디에
그려볼 수 있나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미소
뜨락에 가득 흩날리던 마른 잎새에
함께 거닐었던 산길이 어려 아름답던
순간 지나가고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뒹구는 마른 낙엽에 나의 붉은 만
가득 실으면 그리움으로 타 오를 수 있나요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연주실황 녹음음반

27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ncho 2002.10.15 04:37  
  어느새 선생님의 열열한 팬이 되어 버렸네요.  전에 선생님 성함 주로 성가곡 중에서 뵈었었는데...

한국 가곡 특유의 포근함이 느껴오는 친근감이 드는 곡입니다.  잘 듣고 갑니다.  한번 해보고 싶은 곡이기도 하구요.   
박꽃 2002.10.15 12:49  
  바람결에 실려오는 노래
그리운 그대가 보고싶어지는 
그대와 함께 낙엽진 숲길을 걸어보고싶은  가을 날
노래 잘 들었습니다
모두들 행복한 날들 되시기를......
어진이 2002.10.19 09:38  
  바람이 스치면서
그리움마저 쓸려가고
빈 자리만 남으면
너무 너무 쓸쓸할텐데 ---

어지러운 맘 추스리고 싶어
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새비 2002.10.25 11:31  
  요즘 들어 하루에도 수없이 이곡을 듣습니다 이한숙님의 고운시에 이토록 아름다운 곡을 만들어 주신 이안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들으며 가끔 따라 불러보기도 합니다 이곡을 통해 가곡을 더욱 사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정겹게 들으리라 믿습니다
이안삼 2002.10.25 14:04  
  연주가 유승공(바리톤)씨는 연세대음대 성악과를
졸업했습니다 이분은 대학재학시 MBC 가곡제에
참가해 대상을 받았으며 곧 이태리로 유학길을
떠났습니다  유학중 5개의 국제 콩쿨에 대상을 비롯한
입상을 하여 한국성악가의 우수한 기량을 세계무대에
보여줌으로서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귀국하자 많은 오페라에 출연하였으며 현제 신세대
음악가로서의 기량은 최정상으로 평가 받고있으며
상당한 미성으로 솜사탕같이 부드럽고 감미롭습니다
큰신장 (185cn)에서 뿜어 올리는 넘치는 힘과 열정으로
대형무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연주가로 정평이 나있으며 따뜻한 성품으로 음악계에서 인정받는 교수입니다
"그리운 그대" 는 2000년 10월 영상아트홀에서
한국작곡가회 초정 이안삼 가곡 발표에 신작가곡으로
올린 첫번째 연주실항을 녹음한 음반입니다
애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진이 2002.10.27 20:27  
  동생 프란치스코가  떠난지 꼭 일주일입니다.
병석에 누워 마지막인 줄도 모르고
회한에 쌓여 허물걷이하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롭고 쓸쓸해 보였지만
어쩌지도 못하는 마음을
늘 이 노래로 달래곤 했는 데 ---
오늘도 다시  듣고 또 들어봅니다.
조영남을 많이 닮아서인지
그리도 노래를 좋아하던 녀석과 함께 듣는 듯합니다. 
 
이 노래만 듣고 있으면 
이한숙 2002.10.28 13:36  
  가을은 누군가를 그리워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가 보지 못한 길도 아쉬워하게 만들고...
음악은 묘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유성 2002.11.10 15:43  
  어진이님! 위에실린 글을 읽고 마음이 아픕니다
 동생분의 명복을 빌어드리지요
오늘 올라온 사진을 뵈었는데 모습이 닉네임과
잘 어울리시네요  아름다운 노래 들으시면서
힘 내십시요
스테이크 2003.03.09 17:26  
  국어 선생님 저는 1-9반 24번 heesu 라고 합닙다. 
이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뜨겁습니다.
그리고 동마 중학교가 자랑스러워 지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앞으로도 많은 곡 을 만 들 어 주세요.. ^^
★이 한 숙★ 선생님 파이팅
음악소년 2003.03.09 23:46  
  전 1-9 13번 Sung jin 입니다 국어 선생님 더 좋은시 부탁드려요!!^^
정지현(鄭智賢) 2003.03.11 21:54  
  안녕하세요^-^ 국어선생님;;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음성
라일락 향기 흩날리던 지난 오월에
함께 가꾸었던 소중한 그 언약
그 시절의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이 남아
그리도 쉬이 떠나갈 것을 내 맘에 서성인 그대
파란 하늘 그 어디에 그려볼 수 있나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결에 실려온다 그리운 그대 미소
뜨락에 가득 흩날리는 마른 잎새와 함께
거닐었던 산길이 어려 아름답던 순간 지나가고
이제는 아쉬움만 남아 뒹구는 마른 낙엽에
나의 붉은 마음 가득 실으면 그리움으로 타오를 수 있을까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아.. 슬픈시 이네요..;;
왠지... 모든 소절에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낙엽이 떨어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그리움.. 그리움.... 그리움..
슬픈기억이 한순간에 머리속을 가득 채우네요..
헤어진 친구들... 헤어진 언니 오빠들..
영어캠프 갔을때 만난.. 캐나다 사람들..
미군부대에 다닐때 만난.. 착한 미군들//
유치원때 친구들..(새록새록 기억이 나네..)
모두가 그리운 사람들 입니다.
가끔 만나기도 힘든 사람들 이지요..
소식을 알수가 없으니...
음악은.. 자석도 아니고.. 접착제도 아닌데..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일상 생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무언가를..가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슬픔이 담긴 음악.. 슬픈 시......
외로운 음악... 외로움이 담긴.. 시...
쓸쓸함이 느껴지면서도 한쪽으로는 흐뭇하기도 하고..
하아!! 선생님.. 감사합니다!!
평소에는 가요.. 팝송만 듣고.. 다른 음악은..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기회에.. 가곡을 들어보고..
가곡의 매력을 아주 많이 느끼고 갑니다^-^
이제 컴퓨터를 할때마다 '내 마음의 노래' 에 와서
가곡을 들으면서.. 컴퓨터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중독이 되었는지..
가곡의 매력속에 빠져버렸는지...
^-^;; 그럼 안녕히 계세요..
가곡의 매력을 느끼게 해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0^
-동마中 1학년 12반 정지현....鄭智賢-
석지우 2003.03.12 22:38  
  ^ㅇ^ 정말 포근 하고 , 부드러운 곡이네요 ^ㅇ^*
가곡에 이렇게 , 포근한 , 면이 있을쭐  몰랐는데 ( __)
앞으로는 가곡 자주 들어야 겠어요 ^ - ^*
선생님 , 이런 좋은 것을 알려주셔서 감사 합니다 ^ - ^
                《동마 중학교 1학년 10반 , 석지우》
성댕님ㅋ 2004.03.09 16:39  
  계속 들어보면 참 평안한느낌을 받아요 ^-------^*
저도 어느새 선생님의 팬이 될것 같네요 ^--^
oo딸긔소녀oo 2004.03.09 19:03  
  선생님 정말 선생님이 이곡을 만드신게 대단합니다!~ *^---------------^*
윤ㅇlㄹH요☆ 2004.03.09 20:07  
  대단해요~-0-ㅋㅋ
story 2004.03.09 21:30  
  이곡두 넘 좋은 거 가테요.. 선생님이 만드신고 다 좋아용..ㅎ
워넝ㅡ-…‥·* 2004.03.10 16:44  
  국어선생님이 하신건 모두 평온한 느낌이 드는군요  /  가곡도 꾀 좋군요!!
2006.01.26 22:45  
  노래 한 번 부를 때마다 그리운 이들 하나 둘  떠올라 하루 종일 불러 보았습니다.
너무 행복해요.
"그리운 그대" 스크랩북에 올려 두고 듣고 있어요.
꼭 배워서 언제 어디서나 부를 노래 1번으로 정했는데....
악보자료집 파일이 깨져서 받을 수 없어요, 도와주세요!!
김경선 2006.03.02 16:00  
  이한숙선생님께서 마산가곡교실회원을 위하여
보내주신 악보와 편지를 3월에 함께 읽고 부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겠습니다.
김상언 2006.10.24 09:03  
  가을의 문턱에서 아침에 산에올라 떨어지는 낙옆에 내마음을 전하고 싶어 노래를 불러봅니다.그리운사람에게
아이반호 2007.10.11 13:06  
  듣고 또 듣게되는 정말 좋은 노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빙고 2009.03.09 20:47  
라일락 향기 휘날리는 오월을 조용히 기다려봅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이방선 2009.11.12 16:37  
차음 이곡응 듣는순간..... 너무나 아름답고 배워서 익히고싶은.....참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아름다운곡을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십시요.
gasiri 2010.09.03 08:51  
부드러우며 깊은 성량으로 부르시는 유승공님의
이 노래에 좋은 감상을 하고 갑니다.
오래 전에 꿈길을 듣고 여기서 또 좋은 음악을 보이시니
언제나 또 좋은 곡으로 기다립니다.
조형진 2013.01.22 10:28  
이안삼 님의 곡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한숙 님의 시도 한 폭의 그림같습니다.
또한 바리톤 유승공 님의 감미로우면서도 풍부한 성량의 목소리로 감상하니 참~ 좋습니다.
이 노래를 계속 들으며 배워 볼렵니다.^^
호동 2013.11.06 18:13  
가사 중에서 그리도 "귀" 떠나갈것을...... 이 아니고 "쉬이" 떠나갈것을 로 수정해야할것 같군요.
야인 2016.12.14 13:47  
꿈도 가고 이제는 추억만 남아~ 바람이 지나간 그 자리에 그리움은 더 깊어라.  애절한 시에 그윽한 멜로디, 깊고 따듯한 음색.  참 조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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