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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야 비로소

앨범타이틀 | 정애련창작가곡집-나의13월  (2008)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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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_초원 장미숙  /정애련 곡
                          Sop.박선영  Pf.정애련

비그친 산마루에 무지개가 솟아오르고
맑게 개인 하늘에 솔향기 번지는 날
오랜만에 밟아보는 시냇가의 돌다리
굽어본 내 얼굴 비추어 씻으며
오늘에야 비로소 잃었던 나를 찾네
오늘에야 비로소 내가 보이네

달빛이 고운밤에 산마을에 올라오면
구운감자 냄새 추억을 부르는 날
다정스레 둘러앉아 꽃피우던 이야기
아련한 기억을 더듬어 부르며
오늘에야 비로소 떠났던 내가 왔네
오늘에야 비로소 내가 보이네

5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장미숙 2008.03.19 12:23  
'오늘에야 비로소' 시와 아주 잘 어우르게 선율을 입혀주신
정애련 선생님 감사합니다.
같은 노래를 각각 다른 성악가의 음성으로 들으니
서로서로 새로운 느낌으로 감상하게 됩니다~
트리체정애련 2008.03.19 18:57  
안녕하세요 장미숙선생님~
제가 아끼는 소프라노 박선영입니다.
오페라 주역을 여러번 따낼 정도로 당차고 끼많은 후배에요~
여러느낌의 오늘에야 비로소가 자꾸 불려지면 좋겠어요^^
denklot 2008.08.27 16:37  
여자가 없는 세상은 정말 쓸쓸하고 재미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노래가 없는 세상은,
정말 정말 살고 싶지 않을 것 같네요......

내가 누굴까 정말 궁금한 적도 많았지요.
때로는 괴물도 들어앉은 것 같고, 어두운 그림자,
죽음의 그림자, 한없는 외로움,고독이 운명인 것도 같고

그렇지만 희망, 무지개빛 무언가 영원한 것이.....
틀림없이 있을 것 같습니다. 찾기 쉽지 않더라도....
님이 찾았고 님에게 보였던 모습이 궁금하네요
장미숙 2008.09.03 16:35  
이 노래의 곡은 고음이지만 불러보면 오히려
마음이 고요해지는 매력의 노래입니다.
즐겨 부르시면서 좋은 시간 되시길 빕니다~
denklot 2008.10.25 16:29  
이 곡을 제 친구분들께 소개했더니 좋다고들 하시네요
여러 분들이 감상하실 것입니다.
아직 한국에 있고 반주가 쉽지 않다고 해서 아직 녹음하지를
못했네요.... 언제고 기회가 오면 한번 시도해보고 못하더라도
초원님께는 보내겠습니다. 혹 악보 녹음한 것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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