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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움

앨범타이틀 | 한국서정가곡 - 그리운 친구여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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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숙 시/황덕식 곡/소프라노 유미자/피아노 이찬우

짙푸르던 녹음이 붉게 물든 산등성에
홀로 핀 들꽃들도 아픔들이 있었을까
연민의 아픈 마음 허공으로 던져 봐도
마음속에 담고 싶은 애틋한 그리움이여
당신의 가슴속엔 초록향기 가득한데
애달픈 그리움은 어느 하늘에 두고 갈까

먼 산 해가 기울어 아름다운 노을을 보며
함께 부른 노래는 메아리로 남았는가
꽃잎에 새긴 약속 바람결에 날려 봐도
가슴속에 아려오는 사무친 그리움이여
그대의 가슴속엔 초록향기 가득한데
한없는 그리움은 어느 하늘에 묻어둘까

한국서정가곡 - 그리운 친구여 /드림쉐어(2006.5)

9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말뚝 2006.05.07 03:54  
  홀로 핀 꽃들도 아픔들이 있었을까

마음속에 담고 싶은 애틋한 그리움이여

애달픈 그리움은 어느 하늘에 두고 갈까



함께 부른 노래는 메아리로 남았는가

가슴속에 아려오는 사무친 그림움이여

한없는 그리움은 어느하늘에 묻어둘까




우리네는 잊고 사는 것같지만 마음속 구석에 자신도 모르는 그리움을 품고 사는 것 같습니다. 노래를 듣다보면 저절로 그 그리움이 묻어나니 말입니다.
참말로 저런 노랫말을 어디서 끄집어 내시는지 알 수 없습니다^*^




하늘호수 2006.05.07 19:23  
  테너가 부르신것도 마음을 잔잔하게 울려주지만

소프라노가 부른것은 또다른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듯 합니다.
김메리 2006.05.08 00:28  
  테너와 소프라노의 연주를 비교감상하며 듣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늘호수 2006.05.08 18:42  
  오늘같이 날씨가 흐린날에 생각나는 사람을 그리며 노래를 듣고있습니다.

저의 쓸쓸한 마음을 달래주는 이 한곡을 제 마음에 새기고자 합니다.
꽃구름언덕 2006.07.04 01:23  
  자주 자주 부르고 싶은 아름다운 가곡입니다.
김형준 2006.08.01 01:14  
  홀로 핀 들꽃에게도 아픔은 있을 것이다.
비가 오지 않아 땅이 너무 메마르면 들꽃도 아플 것이다.
하늘을 향해 외칠 것이다.
'물을 주세요, 물을 주세요. 목이 말라요. 시들어 가고 있어요.'

사랑하는 이들 중에는 들꽃도 있고, 장미도 있고, 개나리도 있다.
다들 사랑스러운 존재들이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모두들 기쁘고 행복하기를 소원해 본다.
spm27 2006.08.15 21:41  
  부드러운 바람이 부는 올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 때 고운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김수경 2006.09.19 15:00  
  그리운 마음이 밀려와 가슴에 잔잔히 곱게곱게 머물게하는 고운노래입니다.
이 가을에 많이 부르고 싶습니다.
이방선 2009.04.28 17:40  
이렇게 아름다운노래를 이제야 알게되었읍니다.  세월을 많이 보내고보니...... 이러한 가사가 맘에와 닿는군요...... 아름다운가사에 아름다운곡으로 ....... 열심히 부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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