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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기다림

앨범타이틀 | 내가 너에게 노래가 되어  (2006/200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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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옥 시/황덕식 곡/테너 박범철/피아노 정혜경

그대를 찾아감은 그대를 찾아감은
인적 없는 산길을 나 홀로 걸어감이오
그대를 사랑함은 그대를 사랑함은
캄캄한 밤길을 등불 없이 다가감이오
오직 나 그대만을 그대만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억으로 외로운 마음 새가 되어
나의 뜨락에만 내리는 그 황홀한 어둠속에
찬란히 솟을 그 태양 기다려 맞이함이라

그대를 찾아감은 그대를 찾아감은
풍랑치는 바다를 나 홀로 헤쳐 감이오
그대를 사모함은 그대를 사모함은
캄캄한 밤바다 등대 없이 나아감이오
오직 나 그대만을 그대만을 생각하다
사랑의 추억으로 외로운 마음 새가 되어
은빛 하늘 아래 비치는 그 황홀한 빛을 따라
찬란히 솟을 그 태양 기다려 맞이함이라


내마음의 노래 청소년을 위한 창작가곡
'내가 너에게 노래가 되어' 제1집 (2006.4.5 녹음)

18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우지니 2006.05.01 16:38  
  노래 제목부터가 가슴을 설레게하고
아무도 이름 모를 그누구를  기다리는 그 순간만은 행복에 취해 있을 것 같다.
그날 밤
 밤 늦도록 권시인님의 밝은 모습이 마냥 행복해 보이고  유난히  예뻐 보였다.
우리 모두에게 황홀한 기다림으로 행복을 나누어 준

 권시인님  건필하세요.
별헤아림 2006.05.04 22:29  
  우지니님

늘 좋게만 보아 주시는 따뜻하신 마음
감사 드립니다.

생업에 종사하는 일 외에
작은 능력이라도 남는다면
이도 제게는 축복이라 여기겠습니다.  ^^*
수산나 2006.05.06 10:36  
  아련하고, 가슴이 저며오는 애닯고도 아름다운 노랫말과 노랫말 소절, 마디마다 절묘한 어울림의 선율이, 또한 눈물이 핑그르르 돌게 하는 너무나 서정적인 목소리가 환상의 어울림으로 옵니다.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황홀한 기다림과 빗소리가............ 커피 한 잔 곁들이려 합니다.
별헤아림 2006.05.06 19:29  
  수산나님
바쁘신 일상 속에서
가곡교실에 보내는 님의 열정을 존경합니다.

여름을 재촉하는 봄비가 내리는 주말 저녁.
저도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집에서 영화나 한 편 감상하렵니다.^^* 
열무꽃 2008.07.31 15:00  
여름더위가 말끔히 씻겨져 내리는 아름다운 노래
은형기님의 목소리로 감상했습니다.
오랫만에 지리산에서 만났던 이름 모를 꽃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수산나 2006.05.13 12:28  
  언젠가 대구 박범철 가곡교실을 찾아 주셨던 황덕식 작곡자 선생님...
(전 뵙진 못했지만...)
우연한 기회에 선생님의 곡들은 선물로 받았습니다.
물론 "황홀한 기다림"도 있었구요.
그외에 "그대 그리움" 등 다수의 곡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고마웠답니다.
악보를 가곡교실에 전하고
함께 배우고, 노래하였죠.

지금 다시 들으니
화창한 날에도 무척이나 어울리는군요.
다시금 행복해지는 토요일 오후입니다.

조금 있으면 체육대회가 있다하니
커피나 한 잔 하렵니다.
.........................^^*
별헤아림 2006.06.30 09:30  
  오솔길님
저도 황덕식 선생님 팬입니다.  ^^*

수산나님의 훌륭한 연주에 마음까지 빼았겼는데
 선물과 엽서까지 주심에 몸둘 바를 모르고 황홀했습니다.
노래천사 2006.07.26 19:20  
  사랑은 외롭고 어두운 미로의 여정이라 피하고 싶습니다만, 찬란한 희망에의 꿈이 있기에 극복할 수 있나 봅니다. 테너 박범철님의 우수에 젖은 음색이 심금을 울리는군요.
별헤아림 2006.07.26 20:13  
  노래 천사님의 말씀처럼

마지막 단락에 희망적인 구절이 있어서 좋았다는 
얘기를 친구들에게서 들은 적이 있었지요...^^*
노래천사 2006.07.26 22:52  
  무서운 어두움을 황활하다고 읊고 있는 당신은 찬란한 태양을 그리는 때문이겠지요?  찬란히 솟을 태양은 필연입니다만 찬란히 꽃피울 사랑도 필연이 되면 좋겠습니다
김형준 2006.08.01 01:30  
  아! 너무도 예쁜 이 노래.
읽고 또 읽어도 아름다운 시.
순수함이 넘쳐흐르는 테너의 목소리.
이 셋이 박자를 잘 맞춘 곡이다.

사랑하는 이가 있으면 그이가 바로 캄캄한 밤의 등불이라.
그 사람만 보고 가면 넘어질 일이 없다.
어느새인지도 모르게 아침의 밝은 빛이 마음 속에 심겨진다.

그리움을 기쁨과 희망의 황금빛으로 덮어서
승화시킨 시와 곡이다.
뭉게구름 2006.08.11 19:07  
  요즈음  박범철 가곡교실에서는 <황홀한 기다림>이 큰 파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애창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노랫말과 작곡, 연주자의 목소리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 가곡의 멋이 이런 곳에 있지 않을까요. 저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렀던 애창곡이지요.
 
 나의 뜨락에만 내리는 그 황홀한 어둠 속에
 찬란히 솟을 그 태양 기다려 맞이함이라.

  "그대=황홀한 어둠 속에 찬란하게 솟을 태양"을 기다리는 사랑은 얼마나
 값진 사랑이며 아름답고 영원한 멋진 사랑이 아닐까요.
고은아 2006.09.03 13:07  
  처음에는 곡의 노랫말이 마치 나의 얘기인 냥 한줄한줄의  의미를 되새김하면서 보았을 뿐인데, 그런데 이번에는 그노랫말을 너무 마음에 와닿게 부르시기에 누가 부르나 그 성악가를 보게 됩니다. 박범철님이군요. 음....... 역시나 하였습니다. 그가슴 속 깊은 울림소리가  제마음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열심히 강의하시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립니다.
jang 2006.09.11 19:45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의 뜨락에도 외로운 마음 새가 되어 그대를 찾아갑니다.
시인님과 작곡가님 좋은 노랫글과 좋은 곡을 듣게해 주셨서 감사드립니다.
별헤아림 2006.09.17 06:13  
  노래천사님
노래처럼 살 수 있는 인생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방금 해 봤습니다.  ㅎ.ㅎ.

김형준님.
좋게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황덕식 작곡가 선생님, 박범철 테너님보다 제가 한 살이라도 아래인
제가 주로 답글을 달고 있습니다. 이해하소서. ^^*

뭉게구름님.
김경선 선생님 말씀 대로 홍보대사이십니다.
여러 가지로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은아님.
jang 님.
불과 아홉 시간 전에 과천 sarah*님 계신 곳에서 '시작 note'를 말해 보라는 윤교생 지휘자님의 말에 위의 4행 배경을 얘기하다보니, 절망, 고통 그리고 시련 뿐이라, '깬다!'. '실망이다.'란 말이 쏟아져서 후반부의 찬란히 솟는 태양처럼희망적이고 황홀한 기다림 부분은 생략하기를 했습니다.
김수경 2006.10.17 22:22  
  그대만을  그리며 외로운 새가 되어 태양을 기다리는 나의 어둠--
그것은 황홀함이라......,
너무나 아름다운 시에  황선생님께서 곱게 곡을 붙이셨네요...
박범철 테너의 음성이 아주 순수하게 들립니다..
모두 감사합니다 
별헤아림 2006.10.19 23:45  
  김선화님
김수경님

단풍처럼 물드는 아름다운 마음
그런 마음으로 맞이하는 이 가을이
또 다른 멋진 추억으로 기억 되길 바랍니다......!

그대만을 향하는 지순한 마음이
그저 아름다움으로 남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날을 꿈꾸어 봅니다.  ^^*
김경선 2007.01.03 14:21  
  오랫 만에 다시 들어와 조용히 들어 봅니다.
권선옥-황덕식-박범철 Trio의 결실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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