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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초상

앨범타이틀 |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신작예술가곡 제3집  (2005)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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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선 시/김광자 곡/베이스 김요한/피아노 김윤경


언제부터였을까, 날 바라보던 것이
가까운 하늘, 그림처럼 고요한
달이 나를 지켜보고 있었네
이 길의 어둠, 밝히고 있었네
길은 멀고 아득할 뿐
천지사방 벗할 이 없어도
그저 바라봐 주는 저 달이
내 길의 기억 훈훈케 하느니
흔들리는 가을풀잎처럼
지금은 누구나 시름 깊은 때
쓸쓸해지는 그의 길을 말없이 지켜주는
그림처럼 고요한 달이고 싶다


한국예술가곡연합회 신작예술가곡 제3집(드림쉐어,2005)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솔밭길 2007.05.20 01:35  
  내 등뒤에서 누군가 나를 지켜주는 느낌...그 느낌을 참 잘 표현해 주셨어요.
듬직한 베이스의 노래에 아름다운 시가 참 잘 어울리는 노래인데 편하게 들리지는 않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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