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길

아버지의 손길
작시 신영옥 작곡 정덕기 소프라노 김정연 피아노 김소강

낳아서 길러주신 아버지의 깊은 사랑
무등 태워 기른 아가 행여나 다칠세라
피어나는 자리마다 보금자리 되어라.
사람으로 가는 길 알뜰살뜰 가꾸셨네.
오, 한평생 자식위해 나라위해 바치신
이 세상에 오직 한분 내 사랑 아버지

엄한 듯 다정한 아버지의 크신 손길
꽃씨 뿌려 가꾼 열매 알알이 사랑되리.
심고 가꾼 나무마다 보금자리 되어라.
꽃자리 사랑 둥지 베풀고 간 그 발길
오, 내 마음 깊은 곳에 새겨진 아버지
날이 가고 해가 가도 잊을 수 없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