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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얼음꽃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12  (2022.1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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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얼음꽃 / 송병숙 시, 이남영 곡 / Sop. 민은홍 Pf. 박선희

사랑이라 쓴 날은
무지갯빛 날개가 무지갯빛 날개가 돋아났지요
봄비도 봄비도 오는날은 꽃잎 활 짝 피워줄게
향기 먼저 달려가 두 팔 벌려 두 팔 벌려 안아줄게
내 하루는 그대로 그대로 가득 차
오히려 오히려 텅 빈 들녘인데
물안개 피는 강가 휘몰아치는 찬바람이
새벽하늘을 쓸고 쓸고 가네요
사랑이라는 벼락 그대라는 상처
가슴이 시려 마음이 아파 마음이 아파
차갑게 얼어붙은 뜨거운 눈물꽃이여
쓸쓸히 쓸쓸히 타오르는 새하얀 소금꽃이여
새하얀 소금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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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톤환 2023.08.29 17:55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곡이네요.
가곡예인 2023.09.02 08:35  
두 팔 벌려 안아주고 싶은
외로운 사람, 쓸쓸한 사람,
비를 기다리는 목마른 꽃처럼
얼음같이 차갑고 시린 가슴이
따뜻한 포옹을 갈망하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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