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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가는 곳에

앨범타이틀 | 제7회 서울창작합창제  (2006/200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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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성 시/오숙자 곡/서울바로크싱어즈/지휘 : 강기성

세월의 언덕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을
억새는 아직도 멈추지 못하는가
겨울이 와도 못 다한 그리움의 속울음을 버리지 못하는가
있는 그 곳 볼 수 없어 마음 멀리 보내주면 그리움이려니
아! 아무것도 베풀 수 없어 가슴 시릴 때
어루 만질 손길 있다면 그리움이려니
아! 그리워 할 수록 사랑은 어렵고 가슴은 아프나니

세월의 언덕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을
억새는 아직도 멈추지 못하는가
겨울이 와도 못 다한 그리움의 속울음을 버리지 못하는가
있는 그 곳 볼 수 없어 마음 멀리 보내주면 그리움이려니
아! 아무것도 베풀 수 없어 가슴 시릴 때
어루만질 손길 있다면 그리움이려니
아! 그리워 할수록 사랑은 어렵고 가슴은 아프나니

1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바다 2006.09.03 01:23  
  오 교수님의  노래 중 오페라에서의 합창곡이 아닌
가곡으로의 합창곡은 공식적으로 여기서는 처음으로 감상하는 것 같네요.
 아름다운 시에 걸맞는 선율
어떻게 이렇게 작곡이 되어질 수가 있을까..
항상 존경스러운 일입니다.

그리워 할수록 사랑은 어렵고 가슴이 아프나니...
가슴에 파랑을 일으키는 시어에
 긴 여운으로 남아 그리움을 자아내는 선율..
정말 잘 어울립니다.
꽃구름언덕 2006.10.03 02:10  
  존경하는 오숙자 교수님의 가곡 합창곡이 정말 처음인듯 합니다.
악보를 구하고 싶습니다.
꼭 불러보고 싶은 합창곡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시와 선율입니다.
감사합니다.
旼映오숙자 2006.10.07 09:22  
  꽃구름 언덕님 반가워요,,,
명절 지나서 이 악보 보내드릴께요
즐겁게 부르시기 바랍니다.
푸른하늘 2006.10.07 18:14  
  이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몸짓을
어찌 억새풀만 멈추지 못하리오
세월의 언덕에서 이마음 바람에 흔들려
또한 멈추지 못하리오
감미로우면서도 미풍이 일기 시작하듯
조용히 시작되는 선율에 잔잔한 바람이 일면서
주고받는 절규하듯 긴박감 또한 일게하며 마지막 긴 여운이 두고두고 마음에 남게합니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합창곡을 접하게되어 기쁩니다.
잘 감상하렵니다.
새벽뜰 2006.10.20 22:23  
  *바다님>가곡으로서의 합창곡은 처음이라니 작사자로서도 영광입니다.
 곡과 시를 아름답게 보아주셔서 작곡가님 몫까지 아울러 감사 말씀 드립니다.

*꽃구름언덕님>악보는 구하셨는지요? 필요하시다면 복사본이라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시와 선율을 아름답게 보아주셔서 감사 말씀 드립니다.

*오숙자 교수님>저의 시를 작곡하여 주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훌륭한 작곡가시라는 교수님의 명성은 많이 듣고 있습니다.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푸른하늘님>시와 곡을 보시는 섬세하고 순수한 감정에 저도 기쁘고 감사합니다.
 
꽃구름언덕 2006.10.29 06:49  
  새벽뜰님 10월 가곡 교실에서 오숙자 교수님께 이곡의
귀한 악보 잘 받았습니다.
아름다운 합창곡 잘 배워 행복하게 부르겠습니다.
새벽뜰 2006.10.29 17:47  
  꽃구름언덕님... 이 합창곡을 부르게 되어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되신다면 저도 기쁘겠습니다. 그런 자리나 기회가 있어 연락을 주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새벽뜰 서병성 (bs310@hanmail.net)
청중 2006.11.02 19:59  
  시가 주는 서정을 (합창) 곡으로도 신비하고 아름답게 잘 표현 한 곡입니다.
잘 듣겠습니다.
이혜영 2007.12.22 21:12  
오숙자 교수님 악보 좀 구할 수 없을까요...
너무 아름답습니다...혼성 4부도 필요하지만....여성 3부 합창곡도 혹시 없을까요???..
저희 합창단이 여성 합창단이라서요...
위에 글 올려주신 바다님이 보내주신 하늘빛 너의향기로 우리 대상 받았었거든요...
이곡으로도 도전을 해보고 싶어지네여....악보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성탄 되시구...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진이 2007.01.06 16:50  
  오교수님의 가곡은 특이한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우리 가슴속 깊이 숨겨졌던 어떤
해맑게 밝은 정겨움이랄까
언제나 들어도 물리지 않는 친숙함이랄까
아니다
늘 꿈꿔오던 그러나 한 번도 밖으로 내비치지 못하고
꼭 꼭 숨겨두었던 절절한 이야기를 듣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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