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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Soprano 임청화가 부르는 심순보 작곡의 우리가곡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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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시, 심순보 곡, 소프라노 임청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2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민방 2022.12.12 12:29  
너무 좋은곡을 소개시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링링지 2023.04.13 15:48  
많이 배워본 시네요.. 이 시가 멋지게 연주되니 감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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