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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시인

앨범타이틀 | 아름다운 시와 노래 22  (202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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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와 시인
박수진 작시 / 박이제 작곡

너는 언제나 한자리에 묵묵히 않아
고요를 사랑하는 좌선에 든 수행자
어쩌다 영혼의 동반자를 만나면
지나간 혼자의 시간 어느새 다 잊고
제 한 몸 부서지도록 노래를 부른다

소리의 속살 잘도 짚어내는 연주자처럼
아 누가 내 마음도 자근자근 어루만져
소리 나게 해다오 울게 해다오
그러면 나도 그대의 하나뿐인 악기가 되어
노래하며 살리라 오직 그대만을 위해
노래하며 노래하며 한 세상 살아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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