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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하리 - 오페라 '원술랑'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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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순 작사/오숙자 작곡/소프라노 김향란,테너 이현

오페라 원술랑 中 '사랑의 이중창'

우리의 사랑이 밤을 지나는 잠깐의 꿈이라해도(잠깐의 꿈)
나 그대를 사랑하리(하지만 그대 알아주오 말 못하는 가슴을)그대를 사랑하리
우리의 사랑이 숲속을 지나는 한줄기 햇빛이라 해도 나 그대를 사랑하리
(나 그대 사랑하고 꿈속에서라도 그대 사랑하리)그대를 사랑하리
아! 어찌할까 생명보다도 깊은 사랑 죽음보다도 높은 사랑
아! 그대와 나 한쌍의 사슴되어 살아볼까?
한 그루의 나무되어 역만겁을 억만겁을 ...사랑 아! 사랑
우리의 사랑이 밤을 지나는 잠깐의 꿈이라해도(잠깐의 꿈)
나 그대를 사랑하리(그대를 사랑하리)그대를 사랑하리
우리의 사랑이 숲속을 지나는 한줄기 햇빛이라해도
나 그대 그대 사랑하리(그대를 사랑하리)그대를 사랑하리
아! 어찌할까 생명보다도 깊은 사랑 죽음보다도 높은 사랑
아! 그대와 나 한쌍의 사슴되어 살아볼까?
한 그루의 나무되어 역만겁을 억만겁을 ...사랑 아! 사랑

(원술랑)
유치진 원작의 '원술랑'은 신라 김유신 장군의 아들 화랑 '원술'에 대한 이야기이다. 원술은 왕의 부마가 될 고귀한 신분으로 화랑오계를 외치며 당나라와의 싸움에 나가 이기고 돌아오겠다고 맹세한다.
그러나 원술은 전장에서 부상당하고 실종됐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원술의 아버지 김유신 장군은 "임전무퇴" 화랑의 계율을 어긴 아들에게 자결하라고 하지만 왕의 명으로 원술은 죽음을 면하고 국경밖으로 추방된다.
원술은 자책속에 살며 아버지의 죽음에 임종도 거부되지만 끝내 백의종군하며 전공을 세워 다시 왕의 부름을 받는다. 하지만 원술은 자신이 죄인이며 그가 절망에 빠져있을 때 그를 도운 여인이 있음을 알리고 공주와의 결혼을 거절한다. 원술은 그의 여인 진달래와 태백산맥 심산유곡에 은거하는데 동반자 진달래가 병으로 숨을 거두자 비탄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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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깊은 곳으로 은거한 원술을 따라 나선 진달래,
그녀는 원술에게 혼신의 사랑을 바친다.
진달래의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한 원술과 역경속에서도 사랑의 환희를 지닌 진달래가 사랑의 이중창을 부른다.
오페라 원술랑 중에서 지극히 아름다운 이중창.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남가주 2003.11.02 04:00  
 
한참만에 들어오니 원술랑의 멋진 사랑의 이중창을 듣게되네요.
잔잔히 울려주는 파도처럼 원술과 진달래의 애틋한 이중창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아! 생명보다 깊은,
죽음보다 높은 사랑,

그윽하게 울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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