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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억새

앨범타이틀 | 한국가곡학회 제27집  (202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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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가을억새
이정회 작시 / 황덕식 작곡 / 소프라노 이미경

하안 이슬이 알알이 맺혀 향기롭다
슬픈 갈색으로 몰려든 뭉게구름 따라
창백한 아침 여인으로 고운 손 내밀더니
백발의 세월이 무겁게 고개를 넘는다
넉넉한 이름 하나 없이 이름 하나 없이
훨훨 날으는 가올 억새여
하안 억새 초연하게 맺혀 향기롭다
푸르런 하늘을 수놓는 뭉게구름 따라
수줍게 미소 띤 여인으로 고운 손 내밀더니
흘러간 세월이 아쉬워 고개를 숙인다
청초한 향기 하나 없이 향기 하나 없이
훨훨 날으는 가을 억새여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두수달 2022.05.25 01:21  
가을억새 노래 너무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614209 2022.11.04 17:08  
하얗게 핀 억새도 이젠 저물어가지만 가을에 듣는 우리가곡은 언제나 좋은것같아요
시기 2022.11.05 08:42  
선율이 너무 아름답고 가사가 주옥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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