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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설야

앨범타이틀 | 강원의 산하, 그 여백과 공간을 따라서 10  (2020.12)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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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명 시, 김혜선 곡, 바리톤 김진주, 피아노 강우성

흰 눈은 소리 없는 침묵
고요한 밤 하얗게 덮고
깨어있는 마음을 뺏고
바람은 희미한 불빛 속에 스며드네
기별 없이 찾아온 하얀 밤손님
얼마나 보고픈 님 이었던가
연풍 가버리듯
언제 다시 또 가버릴까
이 시간 영원하길 바라며
밤 붙잡은 못 다한 우리들의 긴 이야기
님 과 함께 하는 하얀 밤손님
이 밤이 가고 내일이 온다 해도
새벽의 문은 열어주지 않으리라
님 과 함께하는 설야

1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decem 2021.01.28 14:49  
말없어도 정겨운 엄마같은 분...
님과 함께하는 설야
마음 함께 실어 보는 하얀 곡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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