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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타이틀 | 신장식의 국악가곡 <달아 높이>  ()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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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 시, 신장식 곡,  바리톤 안민규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虛空)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心中)에 남아 있는 말 한 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3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피아노여신 2020.10.15 11:39  
바리톤의 묵직한 음성이 감미롭네요ㅎㅅㅎ 잘 들었습니다
카를로 2020.10.19 15:09  
감사히 잘 들었습니다 좋은 곡이네요
jk1801 2021.01.03 14:20  
아름다운 소리네요 좋은곡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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