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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목련

앨범타이틀 | 제24회 서울창작가곡제  (2017.11)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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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목련
구준모 시 이경희 곡 소프라노 김정연 피아노 이은영

타오르는 촛불인 양 솟구치는 그리움을
더 이상 참지 못해 터져버린 순백 순정
어두운 세상 밝히는 새하얀 꽃등이어라
질 때도 필 때처럼 손백이면 좋으련만
세상 아픔 찌든 때 모두 안고 가시느라
멍들어 스러지시니 이내 마음 시려요
눈물짓는 촛불인양 비에 젖은 꽃잎들
더 이상 참지 못해 울어버린 순백 순정
비 오는 길모퉁이에 새하얀 소복이어라
질 때도 필 때처럼 웃으시면 좋으련만
세상 고통 서러움 모두 품고 가시느라
촉촉이 젖어 가시니 이내 마음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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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2020.12.05 07:43  
목련의 껍질이 바람에 떨어져 하늘을 보니 목련은 벌써 봄을 기다리면 꽃을 키우고 있네요... 타오르는 촛불인 양 솟구치는 그리움..시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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