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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감상실

나의 어머니

앨범타이틀 | 제23회 서울창작가곡제  (2016) ☞ 앨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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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화인 시/이철웅 곡/바리톤 김승곤/피아노 엄은경

어머니 나의 어머니
찬 서릿발에 눈물 감추며
한 푼 두 푼 모은 백원짜리
내 자식 용돈 주고 싶으나
아버지의 병원비로 보내시던 어머니
배속의 암 덩어리만 키우고 있었네
자식들에게 하소연 한마디 못하고
힘든 고난을 이기시려다
오십 초년에 천국길을 가셨네
먼저 떠난 아버지따라 가셨네
어린 자식 남겨두고 떠나면서
두 눈 곱게 감으셨을까
오늘따라 어머니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여 아무일도 할 수가 없네
가슴이 먹먹하여 어머니 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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