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감상실 > 가곡감상실
가곡감상실

외할머니

앨범타이틀 | 2003 온고을 소곡  (2003) ☞ 앨범보기
Loading the player...
이금택 시/김광순 곡/바리톤 최관/피아노 윤가희

눈을 뜨나 감으나 아련히 떠오르는 다정한 외할머니
만지기만 하면 요술 부리듯 최고의 맛이 되는 외할머니 손끝
자나깨나 오직 외손주만 지극정성 보살핀 생애
꿈에서도 느낄 수 없는 대지처럼 따스한 외할머니 가슴
아이를 버릇없이 키운다며 나무라는 어머니 꾸중도 들은체 만체
지켜주시는 외할머니의 깊은 사랑
언제나 주시기만한 외할머니의 내리 사랑에
투정만 일삼은 손주는 한번도 감사 못함을 가슴 치며 참회하네

눈을 뜨나 감으나 숙연히 떠오르는 한 많은 외할머니
닿기만 해도 배앓이가 마술처럼 씻은 듯 낫는 외할머니의 손힘
가나오나 오직 외손주만 사랑하다 떠나신 생애
노래로도 부를 수 없는 하늘같은 포근한 외할머니 음성
아이를 마구잡이 키운다며 나무라는 어머니 성화도 본체 만체
감싸주는 외할머니의 숨은 사랑
날마다 주시기만한 외할머니의 일방 사랑에
심술만 부렸던 손주는 지금도 성묘못함을 가슴 치며 통곡하네

0 진지한 감상 의견을 남겨주십시오.
제목